‘이대헌의 백업 자리’ 부지런히 연습경기 펼치는 전자랜드의 최대 과제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8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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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숙제는 이대헌의 백업 자리다.”


인천 전자랜드가 지난 7월부터 대학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에 한창이다. 7일에는 연세대를 불러 들였으며, 박찬희, 이대헌, 차바위, 김낙현 등 주축들은 물론 전현우, 양재혁, 홍경기 등 식스맨급 선수들도 함께했다. 정영삼은 허리 재활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포스트에서 이대헌이 힘을 준 가운데 전현우, 양재혁 등 젊은 선수들이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경기 결과는 86-62로 전자랜드의 승리.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좀 더 올라와야 할 것 같다. (차)바위가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잠시 재활하다 최근 들어 복귀해 훈련에 참여하고 있고, 영삼이는 허리가 아직 좋지 않다. 2주 정도뒤면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전했다.

비시즌 꾸준한 연습경기로 유 감독이 체크하고 있는 것이 뭘까. 유 감독은 “우리는 외국 선수가 인사이드 스타일이다. 외곽슈터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또 (김)낙현이에 대한 견제가 심해질 것인데, 국내 라인에서 또 다른 옵션이 나와야 한다. 강상재(상무)의 공백을 대헌이 혼자 책임질 수 있는게 아니다. 차바위, 홍경기 등이 득점에 가담해줘야 한다. 또 영삼이의 경우도 주장으로서 짧은 시간 얼마만큼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숙제는 대헌이의 백업인데, 민성주, 박찬호까지 힘들 보태야 한다.

2019 KBL 국내선수 2라운드 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한 박찬호는 신장 대비 슈팅 능력을 갖춰 경희대의 골밑을 지켰지만, 국내 센터진을 상대하려면 힘을 좀 더 길러야 한다. 2019년 여름 오리온에서 이적해 온 민성주는 힘만큼은 뒤지지 않지만, 골밑에서 노련함을 좀 더 갖춰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유 감독은 “민성주는 볼 없는 스크린 플레이가 중요하다. 스크린을 걸어주고, 미드레인지 슛, 받아먹는 득점을 잘 해야한다. 또 2대2 수비에 대해서는 좀 더 디테일하게 연습해야 한다. 반면 박찬호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일단 몸이 뻣뻣한데, 자세도 좀 더 낮춰야 한다. 대학 때야 신장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1군 무대에서 전력에 합류 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감독은 한 번 더 이들의 중요성에 힘을 줬다. “외곽 찬스를 나게끔 만들어주는 선수들이 아니라 선수들의 움직임이 중요할 거다. 공간을 가지면서 잘 받아먹는 게 중요하다.”

다가오는 11일에는 부산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치른다. 유 감독은 “선수들의 구성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대헌의 자리와 더불어 슈터들이 얼마나 넣어줄 지도 관건이다. 그래야 좀 더 신이날 것”이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전자랜드는 11일 KT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13일과 14일, 양지체육관으로 이동해 서울 SK와 두 차례 맞붙는다. 이거 17일과 18일에는 김천으로 이동해 상무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헨리 심스와 에릭 탐슨은 오는 17일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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