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잼 MVP’ 삼성생명 안주연, 비결은 연습경기 3점슛 55.6%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1 0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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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연습경기 때 3점슛 감각이) 트리플잼까지 이어졌다.”

지난 7월 말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2차 대회의 주인공은 안주연(168cm, F)이었다. 안주연은 용인 삼성생명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선정되었고, 2점슛(5대5농구 3점슛) 콘테스트 1위까지 차지했다.

특히, 안주연은 예선 3경기와 준결승, 결승까지 총 5경기에서 2점슛 16개, 평균 3.2개를 성공했다. 삼성생명이 5경기에서 기록한 총 득점은 98점이다. 안주연은 2점슛만으로 팀 득점의 32.7%(32/98)를 책임졌다.

안주연의 이런 뛰어난 3점슛 감각은 연습경기에서부터 조짐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대구시청과 수원대, 부산 BNK와 2회 등 총 4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안주연은 4번의 연습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5.6%(10/18)를 기록 중이다. 대구시청, BNK와 두 번째 연습경기에선 6개와 5개의 3점슛만 시도해 4개씩 성공했다.

안주연은 3점슛 감각이 좋은 비결을 묻자 “연습”이라며 간단명료한 답을 내놓은 뒤 “원래 가만히 서서 연습하다가 경기 때는 (그렇게 3점슛을) 못 던지기에 뛰면서, 움직이면서 슈팅 연습을 많이 했다. 김도완 코치님께서 많이 (연습을) 시키셨다. (연습경기 때 3점슛 감각이) 트리플잼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안주연은 중학교 시절부터 3점슛이 뛰어난 선수였다. 수비가 약하고, 3점슛 의존도가 높았던 안주연은 고교시절 수비를 보완하고, 돌파 등 3점슛 외 다른 득점 방법도 익혔다. 안주연은 “한 경기에 3점슛을 8개까지 넣어본 적이 있다. 그 때는 적은 시도에도 잘 들어갔다”고 했다.

안주연이 3점슛 8개를 성공한 경기는 2018년 7월 24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기전여고와 맞대결이다. 안주연은 이날 쿼터마다 3점슛 2개씩 총 8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36점을 기록했다.

안주연은 동주여고 3학년 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4경기 총 21개, 5.2개),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3경기 총 18개, 6.0개),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5경기 총 27개, 5.4개)에서 모두 평균 5개 이상 3점슛을 넣었다.

연습경기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넣은 선수는 13개(29개 시도, 44.8%)의 김보미다. 안주연은 “(김보미와) 같이 많이 뛰어보진 못했다. 언니가 나오면 제가 들어간다”며 “’힘들 때 조금 더 배(복근)에 힘을 주고 던지면 슛이 더 정확해진다. 힘을 빼면 밸런스가 무너진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김보미에게 들었던 조언을 들려줬다.

안주연은 2019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4순위(전체 10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두 경기 59초 출전에 그친 안주연은 좋은 3점슛 감각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2020~2021시즌 더 많은 출전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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