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만나면 기 죽은 오리온, 전 구단 상대 승리 가능할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30 09: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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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6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린다. 상대는 1위를 달리는 KCC다.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는 19경기 만에 달성한 안양 KGC인삼공사를 시작으로 25경기의 전주 KCC, 27경기의 서울 삼성, 30경기의 울산 현대모비스, 33경기의 서울 SK가 맛봤다.

3위인 고양 오리온은 아직까지 KCC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해 전 구단 상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오리온이 이번 시즌 14패 중 두 자리 점수 차이로 패한 건 3번인데 그 3경기 상대가 모두 KCC다. 그만큼 KCC를 만나면 기를 제대로 펴지 못했다.

평균 15.7점을 올린 디드릭 로슨은 KCC와 맞대결에서 평균 20.3득점했다. 이대성(15.0점→10.0점)과 이승현(12.8점→9.7점), 허일영(10.0점→4.7점)이 평소보다 부진하다.

3점슛 성공률(33.6%→30.7%)도, 야투 성공률(44.9%→40.9%)도 뚝 떨어져 평균 79.5점을 올리는 오리온은 KCC와 맞대결에서 평균 69.7점에 그쳤다. 이기기 힘든 득점에 머물러 3패를 당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KCC는 그만큼 오리온과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로슨에게 많은 실점을 했지만, 라건아도 오리온과 3경기에서 평균 20.3득점(10.3리바운드)했다. 더불어 타일러 데이비스도 15.0점 7.0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송교창과 이정현도 14.3점과 10.7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33.6%인 3점슛 성공률이 오리온을 만났을 때 41.0%로 껑충 뛰어오른다. KCC는 오리온의 3점슛을 꽉 묶고, 자신들은 정확한 3점슛을 터트려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KCC는 5연승 이상 긴 연승을 달렸을 때 연패에 빠지는 이번 시즌 이상한 징크스에 걸렸다. 12연승 직후 2연패를 당했다.

KCC는 현재 2위 현대모비스에게 2.5경기 앞서 있다. 만약 이날 지면 2경기로 좁혀진다. 남은 경기는 20경기다. 현대모비스가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걸 감안하면 자칫 1위 경쟁이 혼전으로 접어들 수 있다. 오리온과 격차도 3경기로 줄어들어 1위 싸움이 3파전으로 흘러갈 가능성까지 보인다.

KCC는 1위 독주를 위해 오리온에게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리온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느냐, 아니면 KCC가 1위 독주 태세를 다시 갖추느냐가 걸려 있는 KCC와 오리온의 맞대결은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오후 5시에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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