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함 안고 입대하는 LG 김성민 “몸 관리 잘해서 돌아오겠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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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군대 가게 됐는데, 절실함을 갖고 몸 관리 잘해서 돌아오겠다.” 현역 입대를 앞둔 창원 LG 김성민(24, 178cm)의 말이다.

 

지난 5월 상무(국군체육부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성민은 오는 14일 육군 일반병으로 입대한다.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31사단 신병교육대로 향하는 그는 “시즌 끝나고 쉬다가 군 입대가 결정된 뒤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성민은 “상무에 떨어진 뒤 처음에는 기분도 상하고, 멘붕이 왔었다. 이번에 지원자가 적어 내심 기대를 했기에 더 아쉬웠다. 이후 구단과의 대화를 통해 군 문제부터 해결하자고 했고, 그렇게 현역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 생각보다 빨리 (군대를) 가게 돼서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명대 3학년 재학 도중 프로에 도전장을 내민 김성민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LG에 지명을 받았다. 이후 두 시즌 통산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경기보다 주로 D리그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두 시즌을 ‘부족함’이라는 한 단어로 정리했다.

 

“프로에서 내 모습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부족함이다. 재밌었던 것도, 힘들었던 것도 있었지만, 공수 모두 내가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프로에서의 지난 시절을 돌아본 뒤 “군대에서 농구공을 많이 만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절실함을 갖고, 몸 관리를 잘해서 돌아오려고 한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안 남았는데, 군 생활동안 농구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도록 연습하면서 전체적으로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몸 관리를 잘 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몸 관리를 군 생활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어 그는 “가드에게 필요한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약한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할 것이다. 몸 관리를 잘해서 돌아온다면 전역 후 첫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서 개인 능력도 발전시키고, 팀에서 원하는걸 잘 파악해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서 나오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김성민은 팬들에게도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오게 됐지만, 1년 6개월 동안 몸 관리 잘하고, 농구 연습도 더 열심히 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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