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국대 신입생 이두호, “팀 전력 약점 없어 우승이 목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0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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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내외곽으로 흔들어줄 선수가 많아서 약점이 없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2020 KUBF 대학농구 U-리그가 오는 24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남대부)와 서수원칠보체육관(여대부, 25일~29일)에서 열린다. 남대부는 4개팀씩 3개조로 나뉘어 예선(24일~30일)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씩 총 6팀이 결선 토너먼트(31일~11월 2일)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와 동일한 방식이다.

단국대는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2017년 4위를 차지한 게 팀 최고 순위다.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단국대는 전력 누수가 없는데다 나성호(190cm, F), 양재일(182cm, G), 유효수(188cm, G), 이두호(193cm, F), 지승태(198cm, C) 등 포지션별 고른 1학년의 가세로 전력을 강화했다.

이들 가운데 프로와 연습경기 등에서 출전한 이두호가 눈에 띈다. 임현택은 “이두호가 농구를 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며 1학년 가운데 이두호의 활약을 더 기대했다.

이두호는 “동계훈련도 열심히 하고, 준비도 잘 해서 엄청 기대를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아서 아쉬웠다”며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해봤을 때 고등학교보다 수비 압박이 강하고, 힘과 스피드의 차이가 크다. 스피드가 느린 단점도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대학 입학 후 시간을 돌아봤다.

이두호는 인헌고 시절 팀의 공격을 주도했던 에이스였다. 단국대에는 윤원상을 비롯해 득점을 해줄 선수들이 많다. 고교 시절처럼 농구를 하기는 힘들다.

이두호는 “처음부터 공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살리고, 도와주기 위해 볼을 쫓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며 “궂은일을 많이 하고, 형들이 내주는 기회를 살리려고 하니까 적응하기 쉬웠다”고 했다.

대학무대에서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시간은 개인 훈련을 하며 기량을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 이두호는 “고등학교 때는 공격을 많이 시도해서 득점을 많이 올렸다”며 “지금은 공격 시도가 적으니까 3점슛 기회에서는 꼭 넣기 위해서 훈련을 많이 했다. 성공률이 오른 듯 하다. 아직 부족하지만, 고등학교 때보다 수비와 체력도 좋아졌다”고 대학 입학 후 좋아진 점을 들려줬다.

이두호는 1학년들 5명의 포지션 조화가 괜찮아 보인다고 하자 “동기들 모두 열심히 하고, 개인 능력이 뛰어나서 제가 생각해도 괜찮다”며 “앞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한다면 우승까지도 가능할 듯 하다”고 동기들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보통 3월 중순 개막했던 대학농구리그가 뒤늦게 단일대회 형식으로 열린다. 이두호는 “지금까지 준비한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서 설레고, 대학무대가 처음이라서 긴장도 된다. 팀 운동을 열심히 참가하고 전술을 이해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내외곽으로 흔들어줄 선수가 많아서 약점이 없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제 대학무대 데뷔를 앞둔 이두호는 “단점인 수비를 많이 보완하고 기동력을 키워서 3번(스몰포워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단국대는 이번 대회에서 조선대(25일 오후 4시), 연세대(27일 오후 4시), 상명대(29일 오후 1시)와 한 조를 이뤘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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