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얼리 지원’ 이준희-정희현-진승원, 대학농구리그 안 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0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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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중앙대 이준희와 한양대 정희현
[점프볼=이재범 기자] 지난 23일 마감한 2020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지원한 이준희(중앙대)와 정희현, 진승원(이상 한양대)은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

KBL은 지난 23일까지 2020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선수들을 접수했다.

대학 4학년 중에선 이상헌(건국대)이 지원하지 않았다. 대신 대학 재학생 중 이용우(건국대), 이우석(고려대), 김태호(단국대), 이준희(중앙대), 오재현, 이근휘, 정희현, 진승원(이상 한양대) 등 8명이 지원했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에겐 24일 개막한 대학농구리그가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마지막 기회다. 특히, 당연히 드래프트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 4학년과 달리 대학 졸업보다 이른 프로 진출을 선택한 선수들에겐 더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일부 대학 재학생은 대학농구리그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른 시기에 드래프트 참가를 하려면 학교와 협의가 필요하다. 포지션 중복 등 팀 운영을 고려할 때 학교에서 오히려 드래프트 참가를 환영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선수의 일방적인 드래프트 참가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협의 없이 너도나도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한다면 제대로 팀을 운영하기 힘들다.

대부분 선수들은 시간을 두고 협의 끝에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했지만, 이준희와 정희현은 그렇지 않은 경우다. 이들은 학교 측에서 드래프트 참가에 동의하지 않아 농구부에서 탈퇴하며 드래프트에 참가했다고 볼 수 있다.

협의 후 드래프트 참가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경우의 차이는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않았을 때 다시 농구부로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도 달라진다. 전자라면 다시 농구부에 복귀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지만, 후자라면 불가능하다.

한양대 3학년인 진승원은 선수등록이 되어있을 뿐 진로를 다른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었다고 한다.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프로 진출에 도전한다.

이 때문에 이준희와 정희현, 진승원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대학농구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

참고로 김태호는 지난 23일 팀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큰 부상은 아닐 걸로 알려져 대회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점프볼 DB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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