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해 더 빛났던 김정은의 500G 출전 시상

아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0 0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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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김정은의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은행 선수단이 총출동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4-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5승(8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뜻 깊은 행사가 거행됐다. 지난 15일 용인 삼성생명 전을 통해 역대 9번째로 정규리그 500경기 출전 고지에 오른 김정은과 정규리그 통산 5000점(13호)을 돌파한 박혜진을 위한 기념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김정은은 이날 경기까지 포함 총 501경기를 뛰며 WKBL 역대 최다경기 출전 공동 8위에 올랐다. 우리은행 선수단 역시 재활군에 있던 선수들까지 모두가 이날 총출동해 김정은의 업적을 기렸다.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재활 중인 오승인도 모처럼 이순신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우리은행 선수들은 경기 전, 500경기 출전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 앞에 커피차를 마련했고,팬들은 따뜻한 커피 한잔을 손에 든 채 경기장에 입장했다. 

위성우 감독 입장에서도 제자의 대기록 달성을 대견스럽게 바라봤다. 위 감독은 특히 김정은을 두고 "선수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몸 여기저기가 좋지 않다. 몸이 성치 않아 항상 짠하다. 후배들 앞에서 혼나면서도, 후배들을 잘 이끈다. 몸 상태 때문에 항상 불안해 하고 걱정하지만, 그런 고통을 무릅쓰고 500경기에 출장한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축하하고 싶다”라며 김정은을 칭찬했다.

하프타임에 기념 영상 상영 후 500경기 시상식이 열렸고, 김정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기념패가 전달됐다. 이처럼 값진 날 값진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일념과 지난 4라운드에서 하나원큐에 당한 패배를 갚아주려는 의지가 합쳐진 우리은행 선수들은 후반 3, 4쿼터 맹공을 퍼부은 끝에 하나원큐에 14점 차 승리를 거두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대기록의 의미를 되새긴 김정은 역시 승리까지 챙겨 기쁨이 두배가 됐을 터다.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박지현은 "오늘 (김)정은 언니가 500경기 출전, (박)혜진 언니가 5000득점 기념 상을 받았다. 그래서 인지 오늘 경기를 더 이기고 싶었고 언니들이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했다. 이겨서 다행이고 저도 기분이 좋다"라며 언니들의 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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