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명지대, 제주도서 개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3 0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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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귀포/이재범 기자] “힘든 것도 있는데 재미있다.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걸 개인이 아니라 단체훈련으로 하는 게 좋다.”

명지대는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1,2차 대회에서 1승 5패를 기록했다. 조 편성에서 강팀을 만나는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2차 대회 중앙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90-97로 아쉽게 졌다. 중앙대를 꺾었다면 대학농구리그 첫 플레이오프(결선) 진출까지 가능했다.

LG에서도 적극적인 공격을 추구하는 조성원 감독 시절에도 2018년과 2019년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75.1점과 77.4점을 기록했던 명지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80.5점을 올렸다. 2차 대회에서는 1차 대회 결선 무대에 오른 3팀을 만났음에도 평균 82.0점을 기록했다.

김태진 감독이 부임한 뒤 달라지고 있는 명지대는 지난 15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체력을 다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문해수욕장과 서귀포시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기본적인 체력과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에 집중했다. 코트 훈련 중에는 줄넘기도 포함되어 있다. 김태진 감독이 그만큼 기초체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볼 운동도 병행하지만, 드리블과 돌파, 슈팅 중심의 기본기 향상이 주를 이뤘다.

문시윤(197cm, C)은 “감독님께서 개인 운동, 혼자서 몸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춘다고 하셨다. 확실히 몸이 좋아졌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빠질 때 빠지고 있는 느낌이다. 몸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며 “그 전부터 운동이 이어졌다. 다른 운동부는 휴가를 나갔는데도 우리는 시즌 끝난 뒤부터 꾸준하게 훈련했다”고 제주도 전지훈련 효과를 설명했다.

오인준(183cm, G)은 “힘든 것도 있는데 재미있다. 평범하게 뛰는 게 아니라 필요한 웨이트 트레이닝, 도움이 되는 걸 개인이 아니라 단체훈련으로 하는 게 좋다. 타 지역에 나와서 바다도 뛰고, 다같이 운동을 하는 게 좋다”며 “예전에는 개인 역량 향상은 개인훈련으로만 했다. 지금은 단체훈련에서도 개인의 스킬을 다지는 시간을 주시고, 또 감독님께서 세부적으로 한 명 한 명 부족한 걸 지적해주시는 게 좋다”고 했다.

명지대는 23일 오전 훈련을 끝으로 제주도 훈련을 마친 뒤 24일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_ 명지대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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