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PO 진출 위해 꼭 이겨야 하는 삼성 vs. LG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9 08: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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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삼성과 LG는 한 때 플레이오프 진출 단골 손님이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다. 이번 시즌에도 삼성과 LG는 하위권에 처져있다. 지금이라도 패배보다 승리를 더 쌓아야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특히, 하위권 팀을 만났을 때 더더욱 승리가 필요하다.

▶ 서울 삼성(15승 19패, 7위) vs. 창원 LG(12승 21패, 9위)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 삼성, 팀 최다 4연패 탈출 노리다
- LG, 팀 두 번째 연승 도전
- 이전 맞대결 결과: 삼성 1-2 LG
1라운드: 삼성 94-105 LG
2라운드: 삼성 79-73 LG
3라운드: 삼성 77-84 LG

개막 4연패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서울 삼성은 지난 12월 27일 4연승을 달리며 13승 11패를 기록해 4위에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이후 10경기에서 2승만 추가해 8위로 떨어졌다. 현재 시즌 두 번째 4연패 중이다. 한 번 더 지면 시즌 최다 5연패다. 8위 서울 SK와 승차도 0으로 바뀐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는 현재 2경기다. 4연패에서 벗어나 연승만 달리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LG에게 꼭 이겨야 한다.

창원 LG는 시즌 개막전에서 전주 KCC에게 승리한 뒤 내리 4연패를 당했다. 1라운드 막판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며 4승 5패를 기록해 고양 오리온과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LG는 이후 한 번도 연승을 기록한 적이 없으며, 순위는 어느 순간 9위로 고정되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유일하게 3연패를 당하지 않은 팀이라면 LG는 유일하게 3연승 이상 기록하지 못한 팀이다. 이제라도 긴 연승행진을 달려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쓸 수 있다.

양팀은 한 때 플레이오프 진출 단골 손님이었다.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는 삼성은 2012~2013시즌까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자주 보던 팀이다. KBL 최초로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을 세웠던 LG 역시 2014~2015시즌까지 플레이오프와 인연이 깊었던 팀이다.

삼성은 2013~2014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중 2번을 제외한 5시즌 동안 7위 이하에 머물렀다. LG 역시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중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1번뿐이다. 양 팀은 이 기간 동안 팀 최초로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과 LG는 지난 시즌 현재와 같은 7위와 9위였다. 이번 시즌에도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삼성과 LG가 함께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건 처음이다.

양팀 모두에게 아직까지는 기회가 있다. 물론 그 가능성은 LG보다 삼성이 더 크다.

삼성은 한 때 4위까지 올랐던 비결은 탄탄한 수비였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31일 KCC와 경기부터 4연승을 달렸을 때까지 17경기에서 12승 5패를 기록했다. 당시 득점은 77.5점, 실점은 76.4점이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평균 75.4점을 올리고, 82.5점을 내주고 있다. 득점은 2.1점 줄었지만, 실점이 6.1점이나 늘었다. 승리보다 패배가 쌓인 이유다.

공격농구를 선언한 LG는 평균 78.5점을 기록하며 득점 9위에 머물러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공격이 안 된다. 여기에 실점마저 83.2점으로 8위다. 득점을 못 올리고 실점을 많이 하니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다.

양팀의 맞대결 결과도 비슷하다. 삼성은 이번 시즌 LG와 3차례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LG를 80점 미만으로 묶었을 때 이겼고, 80점 이상 실점했을 때 졌다. LG는 반대로 80점 이상 득점한 삼성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반면 80점 미만으로 득점했을 때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역시 삼성의 장점인 방패와 LG의 장점인 창이 충돌해 어느 것이 부러지느냐에 따라 승부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삼성과 LG의 맞대결은 29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SPOTV2와 SPOTV ON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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