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히트상품 이원대, 3경기 연속 결장 이유는 수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1 07: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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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수비에서 밀리는 게 보여서 출전시간이 줄고 있다.”

이원대는 지난해 10월 19일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벤치가 아닌 벤치 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LG 조성원 감독은 가용인원이 많아 일부 선수들을 돌아가며 출전선수 명단에서 배제했고, 이원대와 정희재가 제외되었다.

이원대는 오리온과 경기 이후 20분 이상 꾸준하게 코트에 나섰다. 특히 10월 28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32분 10초 출전해 1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원대는 11월 1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3경기 연속 37분 이상 출전했다. LG 선수들 가운데 조성원 감독의 가장 큰 신뢰를 받는 선수였다.

이원대는 12월 24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24분 4초 출전한 이후 코트보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출전시간이 줄자 장점이었던 공격력도 사라졌다.

이원대는 지난 9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7분 10초 출전한 뒤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12일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원대가 최근 부진하다고 묻자 LG 조성원 감독은 “출전시간 때문이다. 연습할 때는 슛 감이 좋다. 수비에서 밀리는 게 보여서 출전시간이 줄고 있다”며 “이원대를 기용해야 할 때 기용하면 자기 역할을 해줘서 부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LG는 현대모비스에게 64-81로 졌고, 19일 전주 KCC에겐 54-92로 대패를 당했다. 두 경기 연속 공격은 풀리지 않았고,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KCC와 경기에서 나온 38점 차이는 LG의 최고 점수 차 패배 기록이었다.

LG는 부상을 당한 캐디 라렌이 전력에서 이탈한 뒤 공격에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균 11.7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시래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 국내 선수가 이원대다. 이원대는 평균 8.6점을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39.5%(47/119)로 4위다.

공격 농구를 추구하는 LG는 KCC와 경기에서 프로농구 출범 후 최소 야투 성공률 24.6%(16/65)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정확한 3점슛 능력을 보여줬던 이원대는 3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었음에도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38점 차이로 대패한 KCC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LG는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원대는 이날 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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