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점 차 패배 전자랜드, OR 후 실점 너무 많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6 0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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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또 현대모비스에게 1점 차로 졌다. 패인은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긴 것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1-82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21승 22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데다 7위 서울 삼성에게 1.5경기 차이로 쫓긴다.

아쉬운 승부였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연속 12실점하며 4-14로 뒤졌다. 더 이상 점수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지만, 3쿼터까지 근소하게 끌려갔다.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과 함께 59-59,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의 기회를 엿보던 전자랜드는 두 외국선수와 이대헌의 활약으로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58.6초를 남기고 데본 스캇이 덩크를 성공해 79-76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전준범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했다. 마지막 작전시간을 부른 뒤 스캇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한 발 앞섰다. 남은 시간은 27.9초였다. 전자랜드는 이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전준범에게 8.3초를 남기고 재역전 3점슛을 내줬다.

전자랜드는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78-79로 패한 데 이어 현대모비스에게 두 경기 연속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최근 리바운드 후 실점을 늘어서 이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에서 3-14, 11점 뒤졌다.

이날도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이 너무 많았다. 공격 리바운드는 9-17로 뒤졌고,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도 당연히 14-24로 10점이나 적었다. 특히, 4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는 1-8,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은 4-15였다.

참고로 KBL 공식 기록에서는 ‘팀’ 공격 리바운드(터치 아웃 등으로 공격권을 계속 유지) 이후 득점까지도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 포함시킨다.

전자랜드는 4쿼터 막판 70-69, 77-74, 79-76 등으로 앞설 때 공격 리바운드를 뺏겨 실점했다. 이 순간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지 않고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다면 1점 차 패배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패한 뒤 “다른 걸 떠나서 공격 리바운드 17개를 허용한 건 17번이나 공격 기회를 더 줬다는 거다. 외국선수보다 국내선수들이 더 자각하고 신경을 써야 한다”며 “공격 리바운드를 뺏겨서 실점한 건 아무리 이야기해도(지나치지 않다.),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걸 아쉬워했다.

전자랜드는 더불어 이날 자유투 19개 중 13개를 성공해 68.4%를 기록했다. 이 중 1개만 더 넣었다면 연장전이 가능했다.

전자랜드는 7일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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