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농구책」 펴낸 양희연 전 코치 “누구나 농구를 쉽게 접하도록”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9 0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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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국가대표 출신의 양희연 전 숙명여중 코치가 자신의 진심어린 바람을 담은 첫 책을 발간했다.


지난 10일 양희연 전 코치가 「나의 첫 번째 농구책 : 초심자를 위한 농구 가이드」라는 제목의 책을 세상에 공개했다.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대학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던 그는 모교 숙명여중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바 있다. 이후 지도자 생활을 통해 느낀점을 개선하고자 스포츠심리학을 공부했고, WKBL 선수 출신 중에서는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에는 한국스포츠코칭랩을 설립, 대표로서 선수들의 심리 상담에도 힘을 쓰고 있는 인물이다.

그랬던 그가 ‘초심자’를 위한 농구 참고서를 만들게 된 계기는 어떤 것이었을까.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그는 “현역에서 은퇴를 하고 미국에 지도자 연수를 받으러 갈 때부터 농구 관련 서적을 정말 많이 봤었다. 하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내용의 책은 없었던 기억이 난다. 코치 생활을 하면서도 마땅한 참고서가 없었고, 대학에 강의를 나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책을 직접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다”라며 그 배경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그는 현재 한국스포츠코칭랩 대표로서 은퇴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는 스킬 트레이닝과 관련된 자격증도 준비 중이라고. 양희연 전 코치는 “농구 스킬트레이너 민간 자격증 발급 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를 준비하다보니 아무래도 농구 기초 과정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했는데, 결국 이런 방향의 가이드북이 필요했던 거다”라고 글을 쓰게된 이유를 거듭 강조했다.
 

 

자신의 첫 책을 펼쳐내면서 양 전 코치가 원했던 건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농구를 더 쉽게 접하는 것이었다. 그는 “요즘 농구 인기가 떨어진 게 사실이지 않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농구를 접하는 계층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나 쉽게 농구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엄마, 아빠들이 책 한 권을 보고도 애들을 가르칠 수 있고, 농구 초보자도 스스로 독학을 할 수 있게 말이다. 돈을 들여서 트레이닝을 받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농구를 할 수 있게끔 보급화를 하자는 마음에서 이 책에 내 정보들을 오픈한 것이다”라며 농구의 대중화를 꿈꿨다.


한편, 그는 지난 3월 김태일 전 감독과 함께 팀을 꾸려 여자농구대표팀 지도자 자리에 도전했던 바 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여전히 지도자의 길에도 뜻이 남아있음을 암시하는 행보. 끝으로 양희연 전 코치는 “가르치는 역할을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하고 있다. 심리 상담도 함께하는 중인데, 보통 선수들이 심리 상담을 와도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은 기술적인 부분이더라. 그래서 두 분야에 대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도자로서 더 좋은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WKBL, 양희연 전 코치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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