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요키치의 여유 "부담감은 상대가 더 심할 것…7차전 즐기겠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4 06: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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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우린 부담감과 압박감이 전혀 없다. 오히려 부담감과 압박감은 저들(클리퍼스)이 더 심할 것이다. 7차전도 즐기는 자세로 임하겠다."

덴버 너게츠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LA 클리퍼스와의 2라운드 6차전에서 111-98로 승리했다. 이로써 덴버는 1승 3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2경기 연속 대역전극이었다. 지난 5차전에서 16점 차 열세를 뒤집고 후반 대반전 드라마를 쓴 덴버는 이날 경기에서도 3쿼터 한 때 19점 차까지 뒤졌지만 이후 무서운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인공은 덴버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이날 40분 간 3점슛 4개 포함 34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슈팅 감각이 매우 돋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미드레인지 지역을 지배한 요키치는 이후에도 원 레그 점프슛 등 기괴한 슛들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마치 더크 노비츠키를 연상케 했다.

요키치는 경기가 끝난 직후 인터뷰에서 한껏 여유를 드러냈다. 그는 "작년 포함 벌써 플레이오프 7차전만 네 번째다. 우린 부담감과 압박감이 전혀 없다. 오히려 부담감과 압박감은 저들(클리퍼스)이 더 심할 것이다"라며 "7차전도 즐기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덴버는 7차전에서 NBA 역사에 도전한다. 앞서 유타 재즈와 1라운드에서 덴버는 1승 3패 열세를 딛고 최종 4승 3패의 성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 1승 3패를 뒤집은 역대 열두 번째 팀이 됐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단일 시즌 기준 두 시리즈 연속 1승 3패를 뒤집은 사례는 아직 단 한 차례도 없다. 따라서 덴버가 7차전마저 승리를 거둔다면 NBA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이와 더불어 덴버가 승리를 거둔다면 천시 빌럽스와 카멜로 앤써니가 주축을 이뤘던 지난 2008-2009시즌 이후 11년 만의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과연 덴버가 NBA 역사를 새로 쓸 주인공이 될지, 7차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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