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2개 남자 대학, 동계 훈련 어디로 가나?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0 06: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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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남자 대학 팀들이 2022년 준비를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가볍게 훈련 중인 각 팀들은 12월 말 또는 1월 초부터 2022년을 대비한 동계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부분 팀들은 지난 9월 초 끝난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휴식에 들어갔다. 현재는 가볍게 훈련을 시작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선수 개개인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이다.

건국대는 선수들이 원할 경우 스킬 트레이닝을 배울 수 있도록 시간 배려를 하고 있다. 연세대는 부상 방지 차원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드리블 중심의 훈련을 한다. 다른 팀들도 연세대와 비슷하다. 중앙대는 8일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고려대는 좀 더 구체적으로 훈련을 한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한 달 가량 넘게 쉬다가 지난 주(11월)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수비 스킬과 볼맨 컨택, 스크린 빠져나가는 움직임 등 기본기 위주로 12월까지 훈련할 예정이다”며 “1월부터는 볼을 만지는 전술 훈련과 위치 선정 등을 중심으로 할 예정이다”고 했다.

동계훈련은 내년에 입학할 신입생들이 확정되었을 때부터 떠난다.

우선 건국대와 명지대, 한양대는 제주도로 향한다. 건국대와 명지대는 1월 초부터 제주도에서 겨울을 보낼 예정이다. 건국대는 온전히 제주도에서 오래 머문다면 명지대는 3주 가량 제주도서 훈련한 뒤 7~10일 가량 지방으로 돌며 연습경기 등을 가지려고 한다.

한양대는 우선 전라남도 해남에서 1월 중순까지 보낸다. 두 차례에 걸쳐 고등학교 팀들을 불러들여 함께 연습경기 중심으로 훈련한다. 한양대는 1월 20일 즈음 제주도로 향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지난해처럼 12월 말부터 한 달 가량 강원도 강릉에서 2022년을 준비한다. 단국대는 강원도로 가는 건 지난해와 똑같지만, 강릉이 아닌 평창에서 훈련한다. 예전 오리온도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한 바 있다.

연세대는 미국 전지훈련을 구상 중이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기에 미국 전지훈련이 크게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4주 내외로 미국에서 머문다.

고려대는 해외 전지훈련을 고려 중이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지방으로 떠나는 것도 고려한다. 고려대는 올해 초 경상남도 삼천포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동국대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땀을 흘릴 예정이다. 여자프로농구단인 인천 신한은행이 최근 경주에서 체력을 다지는 훈련을 소화했다.

상명대는 예전 좋은 성적을 거둘 때 동계훈련 장소로 활용했던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상명대학교 상명연수원에서 겨울을 난다.

경희대와 조선대, 중앙대는 아직까지 동계 훈련 장소를 정하지 않았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12월 말 신입생 합격자 발표가 난 뒤 1월 3일부터 29일까지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장소를 잡지 않았다. 동계훈련 후 학교로 올라왔다 다시 지방으로 열흘 가량 내려갈 예정이다”고 했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신입생들이 다 들어왔을 때 선수 구성에 맞게 전지훈련 장소를 정하려고 한다. 아마도 지난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중앙대는 최근 경상남도 통영에서 겨울을 보냈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은 “12월 신입생들이 모두 들어오는 걸 봐야 한다. 인원이 예년보다 많아졌다”며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대는 최근 광주에서 머물며 짧게 여러 지역을 다니며 연습경기를 갖는 편이었다. 이번에는 여건이 맞는다면 제주도 등 여러 장소를 고민해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곳을 정하려고 한다.

2021년에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대회에 불참했다. 2022년에는 진정한 우승자가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각 대학들은 2022년을 위해 동계훈련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금부터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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