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피닉스, 전반기 서부컨퍼런스 2위 마감...3월 5일 기록으로 보는 NBA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6 0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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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피닉스가 스테판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빠진 골든 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22점차 완승을 거뒀다. 전반기 24승 11패 서부컨퍼런스 2위. 1위 유타와의 격차는 2.5게임이다. 지난 시즌(13승 21패)과 비교했을 때도 35경기 기준 무려 11승이 더 추가된 수치다. 

 

지난 시즌 버블에서 전승을 기록했던 좋은 경기력을 올 시즌에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크리스 폴과 제이 크라우더 등 새 둥지를 튼 베테랑들의 팀 적응속도 역시 무척 빨랐다. 여기에 3년차 미칼 브리지스가 올 시즌 주축 포워드로 자리르 완전히 꿰찬 것도 상승세의 큰 요인이 됐다. (*미칼 브리지스 - 올 시즌 35경기 선발 출장, 평균 32.4분 13.7득점 5.1리바운드 2.2어시스트 FG 52.4% 3P 42.0% 기록 중)

 

이 밖에 보스턴, 덴버, 포틀랜드도 각각 토론토, 인디애나, 새크라멘토를 제압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던 3월 5일 NBA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흥미로운 기록을 정리해봤다.  

"오늘도 Dame Time" (새크라멘토 vs 포틀랜드)

▶릴라드가 이틀 연속 클러치 본능을 뽐냈다. 하루 전인 4일 골든 스테이트와 경기에서 경기 내내 부진하다 종료 14초를 남기고 결승 3점포를 꽂아넣은 릴라드. 곧바로 열린 이날 새크라멘토 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날 총 44득점을 집어넣었다. 40+득점은 올 시즌 세 번째 경기. 오늘도 어김없이 4쿼터 승부처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데임타임(Dame Time)이 모다 센터를 뒤흔들어놨다. 릴라드는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몰아쳤다. 특히 103-108, 5점차 열세를 고작 1분 11초 만에 4점차 리드로 전환시킨 3연속 득점은 이날 경기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4쿼터 승부처 릴라드 타임
쿼터 5분 22초 : 추격 3점슛(101-103)
쿼터 3분 : 추격 점프슛(107-108)
쿼터 2분 38초 : 역전 레이업 득점(109-108)
쿼터 1분 57초 : 3점슛(112-108)
쿼터 1분 15초 : 3점슛(115-108)
쿼터 2.7초 : 쐐기 자유투득점(123-119)

▶릴라드는 이날 총 44득점을 폭발했는데, 턴오버 단 1개도 기록하지 않는 깔끔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릴라드가 데뷔 이후 40+득점 동반 턴오버 0개를 기록한 경기는 이날로 5경기 째. 이로써 릴라드는 NBA가 턴오버를 처음 집계한 1977-1978시즌 이후 '40+득점 동반 턴오버 0개'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1위는 마이클 조던(14회)이며, 2위는 앤써니 데이비스(6회)다.

"뉴욕의 왕이 되려 하는 자" (디트로이트 vs 뉴욕)

▶뉴욕이 이날 디트로이트 전 승리로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뉴욕이 전반기를 5할 승률로 마친 건 2012-2013시즌 이후 처음. 당시 카멜로 앤써니를 앞세워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를 차지한 시즌으로 그 때 이후로 긴 암흑기에 빠지면서 지난 시즌까지 7시즌 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뉴욕의 상승세를 이끈 일등공신 줄리어스 랜들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전반기에 800+득점 400+리바운드 20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에 등극했다.

그 밖의 기록들...

▶조엘 엠비드는 평균 30.2득점에 야투율 52%, 3점슛 성공률 42%로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평균 30+득점-야투율 50+%-3점슛 성공률 40+%'의 기록을 작성한 건 지난 2015-2016시즌 스테판 커리 이후 처음이며, 당시 커리는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1984년생인 르브론 제임스는 현재 한국 나이로 38살이다. 만으로 따져도 36살. 하지만 제임스는 여전히 나이를 잊은 듯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제임스는 올 시즌 레이커스가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5.8득점 8.0리바운드 7.8어시스트에 야투율 50.9% 3점슛 성공률 35.8%를 기록 중이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는 단연 팀 내 1위. 현지 나이로 36세인 제임스는 이로써 역대 가장 많은 나이로 전반기 팀 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67-1968시즌의 엘진 베일러(33세)였습니다.

*올스타전 3월 8일 개최, 후반기 일정은 오는 11일부터 재개된다.

*3월 5일 NBA 경기 결과*
보스턴(19승 17패) 132-125 토론토(17승 19패)
워싱턴(14승 20패) 119-117 클리퍼스(24승 14패)
뉴욕(19승 18패) 114-104 디트로이트(10승 26패)
덴버(21승 15패) 113-103 인디애나(16승 19패)
밀워키(22승 14패) 124-109 멤피스(16승 16패)
마이애미(18승 18패) 103-93 뉴올리언스(15승 21패)
오클라호마시티(15승 21패) 107-102 샌안토니오(18승 14패)
포틀랜드(21승 14패) 115-98 새크라멘토(14승 22패)
피닉스(24승 11패) 120-98 골든스테이트(19승 18패)

#사진_AP/연합뉴스
#기록참조_ESPN Stats&Info, Basketball reference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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