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中” 메이스ㆍ사무엘스, 이 둘의 차이점은?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1 03: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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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기자] 오리온과 LG의 새 외인, 메이스와 사무엘스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달 말 나란히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한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 오리온은 1옵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대신할 새 외국선수로 마커스 데릭슨 논란 이후 과거 2시즌(2016-2017, 2018-2019) KBL 경험이 있는 제임스 메이스(35, 200cm)를 낙점했다.

LG도 기량 미달의 압둘 말릭 아부를 퇴출하면서 사마도 사무엘스(32, 206cm)를 불러들였다. 사무엘스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세 시즌 간 NBA에서 뛴 바 있다.

이들은 나란히 지난 25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해제는 오는 새해 4일에 될 예정이다. 다만, 여기서 이 둘의 격리 환경 차이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최근 울산 현대모비스는 2옵션 외국선수 에릭 버크너를 새로 영입했다. 그는 지난 24일 데뷔 경기를 치렀지만, 격리기간 몸무게가 약 7kg 빠져 몸 상태가 최악이었다. 이는 국가에서 지정해준 시설에서 격리한 게 가장 컸다.

크게 두 환경으로 나뉜다. 국가에서 지정한 시설과 구단에서 제공하는 장소에서 격리하는 것. 이 두 환경의 차이는 천지 차이다. 국가에서 지정해준 시설에서 격리할 시, 장소와 제공하는 음식에 대해 일체 구단에서 관여할 수 없다.

반면 구단에서 마련한 시설에서 격리를 진행할 시, 제공하는 장소와 음식 모두 구단 서비스가 가능하다. 격리 장소에 맞춤형 운동 기구를 집어넣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식 또한 선수가 필요로 하는 것을 보내줄 수 있다. 이에 버크너는 식단 문제로 근육량이 빠졌다는 후문이다.

다만 좋은 조건을 위해서라면 선수의 부지런함이 따라줘야 한다. 한 구단 관계자는 “선수가 (한국) 입국 전, 미리 취업비자를 받아야지만 구단에서 제공하는 시설에서 격리가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한국 오기 전, 해당 선수의 부지런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해준 적 있다.

이에 지금까지는 사무엘스의 1승이다. 사무엘스는 현재 LG 구단에서 제공하는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반면 메이스는 국가가 정해준 시설에 머물고 있다. 물론 최근 영입하는 과정이 급박하게 돌아갔던 터라 메이스의 잘못은 크게 없지만, 어쨌든 상황은 이러하다.

LG 관계자는 “(사무엘스가) 잘 지내고 있다. 먹을 것도 잘 먹고 해제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 역시 “(메이스도) 이상 없다. 몸 상태는 좋은 것 같다”고 근황을 말했다.

사무엘스와 메이스는 이르면 내달 6일, 양 팀 간의 4라운드 맞대결부터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사진_점프볼 DB,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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