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구하는 삼부자 여기 있습니다 ” 김태진 명지대 감독과 현우·동우 군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03: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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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농구코트에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삼부자(三父子)가 또 있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현역시절에 발빠른 가드로 이름을 날렸다. 스피드를 앞세워 ‘KBL 역대 최단신 가드’로 존재했다, 2008년 현역 은퇴 이후에는 전자랜드 코치로 10년 넘게 재직했다. 그리고 지난 해 명지대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두 아들은 굵직한 커리어를 써온 아버지를 보고 자라 농구공을 잡았다. 피는 속이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첫째 현우는 조용하면서도 꼭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반면, 둘째 동우는 김낙현, 정효근과 같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런 두 아들을 바라보며 김태진 감독은 "물론 농구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먼저 사람으로서 됨됨이를 갖추자"라며 아버지로서 진심을 전했다.  

 

※ 본 기사는 점프볼 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배재 동문 아버지 그리고 두 아들
김태진 감독의 두 아들 현우 군과 동우 군은 먼 훗날 프로 무대를 바라보며 각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준비 중인 엘리트 농구선수들이다. 큰 아들인 현우는 배재고 입학 예정자이며, 둘째 동우 역시 지난 해 처음으로 중학교 엘리트 농구부에 입문해 한참 선수로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태진 감독도 배재중과 배재고를 거쳤다. 아들이 그 길을 따라가고 있다.

김태진 감독은 "제가 학교 다닐 당시에는 몰랐는데 연, 고대와 같은 대학교 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교에도 역사와 전통이 있더라고요. 마침 또 제가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 출신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혼자서 '나중에 꼭 자식을 낳으면 좋은 학교로 보내자'라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아이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또 저희 모교의 경우 배양전이라고 해서 1년에 한번씩 배재고와 양정고 OB&YB 정기전을 치러요.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아버지와 배양전을 같이 뛰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먼 미래의 꿈도 그리고 있죠. 아이들이 나중에 배양전 뛸 나이가 될 때 즈음이면 제가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웃음)"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학교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인터뷰가 시작됐다. 두 형제는 언제 농구를 시작했을까. 먼저 첫째 김현우는 어릴 때부터 농구공이 익숙했다. 2005년 현우가 세상에 나올 무렵, 김태진 감독은 전자랜드에서 선수의 황혼기를 불태우고 있었다. 갓난 아기에 불과했지만 아버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어머니의 품에 안겨 경기장을 자주 찾았다. 덕분에 현우도 어릴 때 마루에 공 튀기는 소리, 농구화의 코트 마찰음이 익숙해졌다. 김태진 감독은 "갓난 아기 때부터 집에 있는 농구공을 튀기며 놀곤 했어요. 그 때부터 조짐이 보였던 거죠. 또래들에 비해 운동 신경도 남다르기도 했고요.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는 농구에 더 흥미를 붙이는 것이 보였어요. 그 모습을 보고 농구를 시켜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죠. 나중에는 자기가 정식으로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저에게 직접 말하더라고요"라고 아들의 진로를 서포트하게 된 배경을 일러줬다.

울산에 살던 초등학교 시절 현대모비스 유소년 팀에서 처음 농구공을 잡았던 현우는 중학교 1학년 들어서 본격적으로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울산 처갓집에 몇 년 동안 살았어요. 울산하면 모비스 유소년 농구단이 유명하잖아요. 시작은 클럽농구였죠. 그러다가 중학교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엘리트농구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됐죠”라며 김 감독은 "현우는 어렸을 때부터 슛에 대한 확실한 장점이 있었어요. 지금도 한번 잘 들어갈 때는 7개 연속으로 넣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했어요. 욕심도 크고 매사에 열심히 하려해요. 우리(명지대) 선수들에게도 항상 말하는 것인데,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동을 하라고 해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슛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큰 아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

둘째 동우도 형을 따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아버지와 형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농구공을 잡은 동우는 빅맨으로서 포지션을 정착하는 과정에 있다. 이제 키도 제법 자랐다. 김 감독은 "동우는 몸도 다부지고, 힘도 좋아서 빅맨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첫째 현우가 공격적인 스타일이라면 둘째 동우는 배려하는 유형의 선수랄까요. 기본적으로 수비가 좋고 동료들의 찬스를 먼저 봐주는 등 헌신적인 마인드가 강하죠. 아직 중학생인 마큼 형에 비해 농구를 대하는 자세가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건 커가면서 좋아질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농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둘 다 개인적으로 노력을 했으면 좋겠죠"라고 둘째 아들 동우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에 김현우는 "전현우, 던컨 로빈슨 같은 멋진 슈터가 되고 싶어요"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 장점은 슛이에요. 수비와 멘탈이 약점이긴 한데, 계속 코치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하면서 보완해가려고 해요. 올 시즌에는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둘째 김동우는 전자랜드의 정효근을 닮고 싶어한다. 동우 군은 "정효근 선수처럼 키가 크면 서 힘도 좋고 또 슛까지 장착한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미래상을 그렸다.

그렇다면 두 아들이 본 아빠, 그리고 김태진 감독의 모습은 어떨까. 현우 군은 "지금도 가끔 휴대전화에 있는 아버지의 현역시절 플레이 영상을 보곤해요. 정말 빠르다는 걸 느끼죠. 저도 한 스피드 하는 데 아버지는 차원이 달랐어요. 그냥 단순 주력만 빠른 것이 아니라 농구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추셨어요. 제가 배워야 할 점이기도 해서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현역시절 번뜩였던 아버지의 스피드에 대해 엄지척을 세웠다. 동우 군은 "형과 함께 아버지의 현역시절 영상을 가끔 보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하신 분이셨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저로서도 더 큰 동기부여를 갖고 더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된다"라고 거들었다.

플레이나 생활에서 삼부자가 닮은 점은 어떤 점이 있을까? 김 감독은 "외모적으로는 둘째가 저를 더 닮았죠"라고 웃어보인 김 감독은 "실력 외적인 부분을 봤을 때 성실함 면에서 만큼은 어릴 때부터 그런 쪽으로 확실하게 지도를 해서 그런지 저를 닮아가는 것 같아요"라며 아들들을 바라봤다.

농구는 둘째, 먼저 사람이 되자
17살과 15살, 한참 사춘기를 겪을 나이. 자칫 갈등과 방황에 빠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김태진 감독은 농구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가끔씩 지적을 해주기도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농구를 즐기는 데 최대한 초점을 맞춰 자유롭게 풀어주는 편이다. 단 기본적인 예의범절에 있어서는 그 어떤 부모보다 엄격한 잣대를 갖고 있다. "사실 농구에 관해선 아이들이 물어보는 것 외에 웬만해선 터치 안하려고 해요. 그런데 기본적인 예의범절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많이 강조하며 교육했던 것 같아요. 인성이 바른 사람이 돼야 나중에 농구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 생활화, 인사하는 법 등을 수시로 강조하고 있어요. 또 나중에 아이들이 농구를 안 하고 사회에 나가서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는거 잖아요. 훗날 프로 무대에 가서도 성실한 선수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진심 어린 한마디를 전했다.

사실 어릴 적부터 삼부자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모든 농구인 가족들이 그렇듯 김태진 감독은 오랜 기간 프로 무대에서 코치직을 맡고 있다보니 집을 떠나 있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김태진 감독이 지난 해 명지대에 부임하면서 가족들도 모처럼 집에서 모두 모여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눌 기회도 많아졌다고 한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아마농구는 프로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요즘도 온 가족이 다 같이 모여 집에서 식사를 하며 얘기를 많이 나누곤 해요. 코로나가 잠잠했을 때는 집 근처 공원에 가서 자전거도 타고 또 농구 코트에서 공을 던지기도 했어요. 아까도 말씀 드렸다 시피 저는 지금 아이들 나이 때가 부모님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많은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방향을 잡아주고 있고, 또 반대로 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죠. 언제 이렇게 시간을 함께 보내겠어요"라며 웃어보였다.

두 아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현우 군은 "아버지가 전보다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농구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을 때 바로 바로 물어볼 수 있다. 또 농구 외적으로도 집에서 같이 요리를 하고 자전거를 타며 여가생활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더 좋다"라며 자랑을 늘어놨다. 동우 군 역시 "농구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하나될 수 있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걸 요즘 들어서 더 느끼게 돼요. 아 물론 엄마께서도 더 좋아하시고요"라고 의젓한 한마디를 전했다.

중, 고등학교 직속 선, 후배인 만큼 대학교까지 아버지와 같은 학교로 진학한다면 어떨까? 김태진 감독은 "아이들은 아마 서울에 있는 학교로 가고 싶어할걸요?(웃음).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아마 그렇게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라고 손을 가로 저으며 "제가 가끔 명지대 훈련 방식을 얘기해줘서 명지대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하는지 대충 알고 있어요. 아직까지 아들들은 즐기기 위해 농구를 하고 있는데,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뛰어든다면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거예요"라고 말했다.

두 아들의 대답은 달랐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내건 첫째는 "무조건 서울에 있는 명문대에 진학하고 싶다"라고 말하자 자유 영혼인 둘째는 "아버지가 계신 학교에 가면 재밌을 것 같아요. 한번 아버지를 따라 명지대에 가본 적이 있는데 학교가 꽤 좋더라고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서 이를 들은 김태진 감독은 "너, 서울에 있는 학교가면 완전 기겁하겠다"라며 장난 섞인 말을 전하기도 했다.

봄이 오면 각자의 코트에서 다시 뛰자

아마추어 농구의 경우 상반기부터 시즌 스타트 버튼을 누를 예정이다. 중, 고등학교 포함 일부 대학팀들은 2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서 올 시즌의 첫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들어 올리지 못한 배재고는 올 시즌 신입생 김현우를 중심으로 정상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 됐다. 배재중 역시 3학년들을 중심으로 2학년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며 다가오는 새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김태진 감독이 이끄는 명지대 역시 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부지런히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명지대 감독 부임 이후 자신만의 팀 컬러를 입혀놓고 있는 김 감독은 부임 이후 6개월 간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지난 두 시즌 동안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집중했던 것 같아요. 선수들이 성장해서 그 능력을 발휘해줬거든요. 힘든 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잘 버텨준 것 같아요"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출혈이 있긴 했어요. 그 상황에서 선수를 다시 영입하고 해서 좋은 멤버 구성이 됐죠. 빅맨들도 대거 수혈했어요. 일단 다시 한 번 팀 구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요. 일단 현재로선 플레이오프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요"라고 새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동우 군 역시 "요즘 같은 경우에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운동 뿐만 아니라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 돼요. 아버지께서도 요즘 들어 공부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시고 있어요. 아버지의 말씀을 잘 새겨 들어 1학년 때부터 공부에도 더 신경 쓸 계획입니다"라고 말하며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현우 군은 일단 출전 시간을 부여받는 것이 목표다.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일단 꾸준하게 준비해서 경기에 출전하는 게 목표에요"라고 덧붙이며 중등부 무대서 본인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 했다. 부친이 현역 시절 스피디 가드라는 별명을 얻은 만큼 이들도 얻고 싶은 타이틀이 있을까. "믿음직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한 현우 군은 "주인공 보다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 한방을 넣어줄 수 있는 강한 선수요"라고 현우 군이 말하자 동우 군은 "김낙현, 정효근 선수처럼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그들이 바라는 선수상을 전했다.

이제 새 시즌이 시작되면 각자의 길을 걸어가야 하기에 가족으로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 수 있지만, 삼부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주위에 농구인 2세들이 많잖아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이야기를 꺼낸 김태진 감독은 "허씨(허웅, 허훈) 형제들처럼 이름을 알릴 실력이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들들이 무엇보다 농구를 배우면서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아들들을 격려했다.

BONUS ONE SHOTㅣ삼부자가 서로에게 전하는 메시지
아버지 김태진이 두 아들에게
너희들에게 물론 농구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인성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 농구적으로 봤을 때 현우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운동, 공부에 매진했으면 바라며, 동우는 형과 사이좋게 지내며 기초 체력을 더 길러 실전에서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었으면 좋겠어. 우리 삼부자 모두 각자 위치에서 파이팅하는 한해가 돼자!

첫째 현우가 아버지께
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두 아들에게 물어보는 것에 대해 잘 알려주시고 편하게 농구할 수 있게끔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이 인터뷰를 하면서 아버지와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항상 간직해야 하며, 나중에 성인이 돼서 아이가 생긴다면 꼭 배재중-배재고로 학교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고등학생인 만큼 운동은 물론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일테니 지켜봐주세요.

둘째 동우가 아버지께
아버지 덕분에 농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처음 농구공을 잡았을 때만 해도 실력이 형편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틈틈이 시간날 때마다 지도해주신 덕분에 실력이 많이 늘었죠. 아버지께서 저도 기대가 크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끔 앞으로 형과 더 열심히 할게요. 사랑해요.

#삼부자의 프로필
김태진 감독_1974년 7월 3일생, 173cm, 배재중-배재고-명지대, 2020년~ 명지대 농구부 감독
장남 김현우_2005년 12월 1일생, 175cm, 배재중-배재고 1학년
차남 김동우_2007년 7월 4일생, 172cm, 배재중 2학년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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