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은 전자랜드 신인 이윤기의 ‘경기종료 후’

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5 03: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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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장도연 인터넷기자] 전자랜드 신인 이윤기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코트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말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82-9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모두가 떠나간 코트에서는 신인 이윤기가 홀로 코트에 남아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졸업 예정인 이윤기(188.7cm, F)는 2020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2시간 동안 개인 운동에 매진한 이윤기는 “내가 부족한 것을 연습하고 있었다. 볼 감각을 찾고 싶어서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오후에 경기가 있는 날은 운동을 많이 못하게 되는 거 같아 연습으로나마 운동량을 늘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연습 당시 이윤기가 착용한 유니폼의 등번호 ‘10번’이 눈에 띄었다. 10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성균관대에서는 13번을 달고 뛰었다. 전자랜드에선 13번을 강상재(국군체육부대)형이 쓰고 계시더라. 10번은 남는 번호를 택한 것이다. 큰 의미는 없다”라고 답했다.

 

현재 이윤기는 25일부터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운동을 해보니 확실히 대학 때와는 많이 다르다. 긴장이 많이 됐는데 형들이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윤기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 신인 선수 환영식을 통해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고향이 인천이라 자주 전자랜드 경기를 보러왔었다. 그래서 관중석에서 관람하는 재미를 잘 알고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오시지 못하는 상황이라 아쉽다”라고 말하며 설렘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주전 포워드 자원인 정효근과 강상재가 군복무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포워드 라인이 약화된 전자랜드가 이윤기에는 기회의 땅이 될 수도 있다. 또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전자랜드와 수비가 강점인 이윤기는 잘 맞을 거라는 기대도 있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팀 포지션 상황상 급하면 (이)윤기를 더 일찍 수비에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에 내보내는 것은 감독 몫이지만 내보내게 만드는 것은 선수 몫이다”라고 이윤기 활용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윤기는 “내가 1군으로 가기 위해선 슛 능력을 키워야 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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