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0-20'으로 코트 지배한 박지수 “컨디션은 안 좋았는데...”

나혜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4 03:12:33
  • -
  • +
  • 인쇄

 

[점프볼=부천/나혜원 인터넷기자] 박지수가 더블더블을 넘어선 30-20이라는 대기록을 기록했다. WKBL 역사상 국내 선수가 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겨우 3번째였다. 덕분에 소속팀 청주 KB스타즈도 활짝 웃었다. 

 

박지수가 활약한 KB스타즈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5라운드 대결에서 84-78로 승리했다.  

 

박지수는 35분 27초로 코트를 누비며 30득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국내선수가 30-20을 기록한 건 역사상 3번째였다. 최초의 선수는 2000년 1월 10일 정은순이었다. 당시 하나원큐의 전신인 신세계를 상대로 32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2017년 2월 3일, 라이벌 우리은행 전에서 역대 2번째로 이 기록(31점 21리바운드)을 달성한 바 있다.

 

종료 후 만난 박지수는 “지난 경기로 분위기가 안 좋았다. 선수들이 남 탓을 안하고 본인 스스로를 탓하면서 서로 괜찮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를 다시 한다는 마음으로 했는데 초반에는 안 좋았지만, 후반전에 잘 풀려서 잘 된 것 같아서 괜찮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지수는 인터뷰실로 들어오는 중 발을 절뚝이며 들어왔다. 발목 부상에 대한 질문에 박지수는 “경기 중 발목이 돌아가긴 했다. 원래 발바닥이 안 좋아서 통증이 조금 있다. 다음 경기까지 4일 휴식기간이 있어서 치료 잘하고 회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날 '30-20'을 기록하며 코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커리어 두번째 '30-20' 기록에 박지수는 “몸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경기 전 몸 풀 때 몸이 무겁고 힘든 날이 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다. 조금 힘든 날이었는데, 감독님이 제가 원할 때 쉬게 해주셨던 부분이 컸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KB스타즈는 휴식기 이후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휴식기 이후 3승 1패이지만, 아슬아슬한 면도 많았다. 

 

이에 박지수는 “지금까지 입단하고 나서 올스타 브레이크 기점 이후 팀이 정말 좋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것이 신기하다. 연습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수비에서 너무 안 맞아지고 실점이 많아지면서 주춤하는 것 같다”며 “수비에서 잘 안되다 보니 공격에서고 막히는 것 같은데 원인은 잘 모르겠다. 저희는 게임을 치르면서 맞춰가는 팀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맞춰질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수는 본인을 막는 수비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다.

 

“상대 팀들이 저를 체력적으로 힘들게 하는 수비를 많이 하는데, 이게 맞는 것 같다. 저도 상대였다면 그렇게 했을 것 같다. 체력을 잘 회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몸이 빨리 돌아올 지 찾고 있는데, 잘 찾아지지 않는다. 그걸 찾으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사진=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