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호포드 제외, 잭슨 방출…’ OKC 노골적 탱킹 가속화, 상대팀들은 조롱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02: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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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오클라호마시티의 탱킹이 노골적인 수준으로 변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6일(한국시간) 포워드 저스틴 잭슨(26, 183cm)을 방출했다.

잭슨은 올 시즌 33경기 평균 7.2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던 로테이션 핵심 조각 중 하나였다. 최근 오클라호마시티는 팀내 평균 득점 2위였던 알 호포드를 전력에서 제외시키며 사실상 탱킹을 만천하에 선언했는데, 팀 내 6번째로 나이가 많았던 잭슨도 처분하면서 탱킹에 속도를 붙였다.

최근 오클라호마시티의 노골적인 탱킹을 두고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다가오는 2021 신인 드래프트는 초특급 유망주가 쏟아져나오는 드래프트로 평가받는다. 케이트 커닝햄(오클라호마 주립대), 에반 모블리(서던 캘리포니아대), 제일런 석스(곤자가대) 등의 유망주는 프랜차이즈를 바꿔놓을 수 있는 수준의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축 선수들을 모두 떠나보냈다. 크리스 폴(피닉스), 데니스 슈로더(레이커스), 다닐로 갈리날리(애틀랜타), 스티븐 아담스(뉴올리언스) 등을 트레이드 시킨 것.

새로운 리빌딩 코어를 찾는 오클라호마시티 입장에서는 높은 신인 지명권을 확보하는 것이 올 시즌 핵심 과제였다. 하나, 시즌 초반 오클라호마시티는 한때 5할 승률을 달성하는 등 예상 외의 호성적을 수확했고, 뜻밖의 변수에 조우한 그들은 고의적으로 전력을 악화시키기로 결정하며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난 3월 28일, 이번 시즌 평균 14.2점 6.7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던 호포드를 아무 사유 없이 전력에서 제외시킨 것이 그 시작이었다. 호포드는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곧이어 또 다른 베테랑 조지 힐도 필라델피아 76ers에 트레이드시키며 노선을 견고히한 그들은, 잭슨마저 방출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탱킹을 바라보는 타팀들의 시선은 결코 곱지않다.

일례로, 피닉스 선즈는 구단 지역 방송을 통해 ‘호포드 사태’를 신랄하게 풍자했다. 경기 시작 전 부상자 리포트에 “호포드는 ‘늙음’이라는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적으로 방송에 내보내며 이번 사태를 비판한 것. 이를 본 현지매체 '후웁스 하이프'는 한술 더 떠서 "호포드가 '늙음'이라는 병에서 쾌유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노골적인 마이웨이 리빌딩이 어떤 결과를 맺을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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