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백신 미접종한 어빙, 한 경기 결장할 때마다 연봉 '1/91.6' 삭감

신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5 0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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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한다.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NBA와 NBPA(선수협회)가 선수들이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정규리그 결장할 시 놓친 경기마다 해당 선수의 연봉 1/91.6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백신을 미접종한 브루클린 네츠의 슈퍼스타 카이리 어빙(29, 188cm)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결정이었다. 어빙은 선수들의 연이은 백신 접종 행렬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이유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다.

어빙이 한 경기에 결장할 때마다 삭감되는 연봉은 약 38만 달러. 통째로 경기를 결장했을 때는 그 수치가 무려 1,500만 달러에 이른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어빙과 함께 개인적인 이유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앤드류 위긴스도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백신을 접종한 상황에서 어빙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만약 어빙이 끝끝내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홈경기 결장이다. 브루클린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클레이스 센터는 뉴욕주 브루클린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이 정한 코로나 규정에는 “코로나 백신을 1번 이상 맞은 사람만 대규모 실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라는 지침이 존재하기 때문에 백신 미접종자인 어빙은 모든 홈경기를 결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어빙은 미디어데이는 물론 팀 훈련에도 불참하고 있다. 평소 지구 평면설 주장, 무단 팀 이탈 등 예측 불가능한 기행과 독특한 신념을 지닌 것으로 유명한 어빙이 무사히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 어느 덧 '어빙 보유팀'에게 소속팀과의 트러블은 세금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한편 AP통신이 보도한 NBA 선수들의 접종률은 약 90%에 달하고 있다. 다만 브래들리 빌(워싱턴), 마이클 포터 주니어(덴버) 등을 포함한 60여 명의 선수는 여전히 백신 접종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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