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랄 정도로 좋다” 11월을 집어삼킨 KGC의 공격력

김선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6 0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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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김선일 인터넷기자]안양 KGC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2라운드 전승을 달리고 있다.

KGC는 주전급 선수들의 부재로 1라운드에 버티는 전략을 펼쳤다. KGC 김승기 감독은 얇은 벤치 전력을 변칙적인 선발 라인업으로 극복하려 했고, 인터뷰에서 “12월 까지 일단 버틴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팀 성적 또한 1라운드 4승 5패에 그치며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KGC가 보여준 모습은 놀랍다. 아직 라운드가 종료 되지 않았지만 2라운드 전승(6연승)을 달리고 있다. 12월 양희종과 박지훈의 복귀 까지 버티자고 말한 김승기 감독의 말이 엄살로 느껴질 정도다. 파죽의 6연승으로 어느새 순위도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오는 28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단독 1위까지도 가능하다.

KGC의 연승 가도에서 인상적인 것은 그들의 폭발적인 공격력이다. 1라운드 KGC는 평균 득점 5위(81.7점), 득점 우위 시간 10위(14분 48초), 세컨드 찬스 득점 10위(10.6점)에 머무르며 공격에서 좋은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2라운드 KGC의 공격 지표를 살펴보면 1라운드와 같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KGC는 2라운드 4경기에서 90점 이상 득점했고, 지난 18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는 108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KGC는 2라운드 평균 득점(91.3점), 턴오버 득점(13점), 2점슛 성공률(57.1%) 부문에서 라운드 1위를 달리고 있다. KGC 김승기 감독은 지난 21일 KCC전 이후 인터뷰에서“요즘 선수들 하는 것을 보면 나도 놀랄 정도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폭발적인 공격력의 중심에는 이들이 있다. 오마리 스펠맨과 문성곤이다. 스펠맨은 2라운드 들어 내외곽을 가리지않으며 상대 골대를 공략하고 있다. 또한 팀 공격패턴에도 잘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3점슛이 메인 옵션이었던 스펠맨이 공격 옵션에 돌파를 섞으면서 상대 팀들은 스펠맨 수비에 애를 먹고있다. 스펠맨은 2라운드 6경기에서 평균 25.3점을 기록하고있다.

문성곤은 두 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수비에 특출난 선수다. KGC 김승기 감독 역시 문성곤에 대해 “스틸과 리바운드 하나로 경기를 끝내버릴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허나 그의 훌륭한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은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문성곤은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성곤은 이번 시즌 스틸 1위(2.5개)에 오르며 수비에서 생산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성곤은 경기당 평균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고, 이번 시즌 그의 평균 득점은 10.5점으로 저번 시즌(5.2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엄청난 공격력으로 2라운드를 지배한 KGC는 곧 양희종과 박지훈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을 예정이다. 이들의 합류로 선수단이 더 두터워질 KGC가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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