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야수’ 자이언 윌리엄슨, 그의 감성적인 취미는?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5 01:22:14
  • -
  • +
  • 인쇄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자이언 윌리엄슨(20, 201cm)의 감성적인 취미가 화제다.

지난 2019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입성한 자이언 윌리엄슨은 올 시즌 평균 25.5득점 7.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NBA 대표 ‘괴수’다. 201cm 129kg의 근육질 몸으로 상대 골밑을 초토화시켜놓는다.

이런 그가 코트 밖에서는 영락없는 감성파(?) 소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윌리엄슨은 JJ 레딕의 팟캐스트에 출연, “시 쓰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라고 얘기했다.

“하루는 고등학교에서 창의적 글쓰기 수업을 듣고 있었다. 솔직히 학점 채우려고 들었다”라며 “당시 선생님 성함이 아직도 기억난다. 미스터 필,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었다. 운동 선수들의 사정을 이해해줬고 착한 분이었다”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윌리엄슨은 “하루는 미스터 필이 ‘Z(자이언), 이번 과제는 제대로 시도해봐. 너에 대한 진짜 얘기를 공유해줘’라고 하더라. ‘미스터 필,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요’라고 하면 대충 넘어가 줄 것 같았다. 그런데 ‘좋은 시도였어, 내일 아침까지 한 번 더 생각해봐’라고 얘기하더라”라는 얘기를 전하며 웃었다.

얘기를 이어간 그는 “당시 대학 감독들로부터 리쿠르팅 전화를 받고 있었다. 어느 학교에 갈지 모르니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 그러다가 ‘어, 지금 상황에 대해 쓰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윌리엄슨의 첫 시에는 두 사람이 등장했다고.

“한 사람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운동 능력이 있고, 인기도 많았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다"

 

"또 다른 사람은 대학 감독님들한테 ‘그 학교 가기 싫어요’라는 난처한 얘기를 해야하고, 어린 나이에 고생을 정말 많이 한다"

 

시의 반전은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이라는 것. "이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사람이 나라면?”이라는 말로 윌리엄슨의 시는 마무리되었다.

시의 내용을 공유한 윌리엄슨은 “이 시를 제출하니 미스터 필에게 ‘진짜 시네’라며 칭찬을 받았다”라며 “그 일을 계기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시는 스트레스 받을 때 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 내 방에서 종종쓴다”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