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약점이었던 진안의 자유투, 확실히 좋아졌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9 0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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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진안(181cm, C)이 비시즌 동안 달라진 자유투 능력을 뽐내고 있다.

부산 BNK는 8일 부산은행 연수원 내 BNK 훈련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경기에서 94-95로 아쉽게 졌다. 경기 막판 점수 차이가 벌어질 때 끝까지 추격한 끈기는 돋보였다.

진안은 이날 경기에서 양팀 가운데 유일하게 30점이 넘는 34점(12리바운드 2블록)을 올렸다. 진안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BNK는 삼성생명과 끝까지 살얼음판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진안이 32점으로 양팀 중 최다 득점을 올린 것보다 자유투 7개 중 6개를 성공한 게 더욱 가치 있다.

진안은 지난 시즌 자유투 성공률 48.8%(21/43)를 기록했다. 40개 이상 자유투를 시도한 23명 중 최하위였다. 더구나 22위의 성공률은 61.2%(30/49)로 진안보다 12.4%나 높다.

BNK는 진안뿐 아니라 일부 선수들의 저조한 자유투 때문에 리그 자유투 성공률 75.3%(1644/2182)보다 6%나 낮은 69.3%(228/329)에 그쳤다.

BNK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란다면 분명 자유투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특히, 진안의 자유투 성공률이 중요하다.

진안은 이번 비시즌 연습경기에서 달라진 자유투 능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박신자컵에선 77.4%(24/31)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28.6%나 더 끌어올렸다. BNK의 팀 자유투 성공률 73.7%(70/95)보다 오히려 더 높다.

진안이 달라지자 지난 시즌 자유투 성공률 최하위였던 BNK는 박신자컵에서 자유투 성공률 3위로 발돋움했다.

진안은 삼성생명과 경기에서도 자유투 집중력을 발휘했다. 진안은 경기 막판 88-93으로 뒤질 때 자유투 라인에 섰다. 반드시 두 개 모두 성공해야 하는 순간 두 개 모두 넣었다.

BNK는 경기 막판 이소희가 3점슛이 아닌 돌파를 선택해 1점 차이로 졌다. 그렇지만, 중요할 때뿐 아니라 이날 경기 내내 진안이 자유투를 꼬박꼬박 성공했기에 마지막 순간 동점을 노릴 기회가 주어졌다.

진안뿐 아니라 다른 BNK 선수들도 자유투만큼은 놓치지 않는다. BNK는 이날 22개의 자유투 중 19개를 성공해 86.4%를 기록했다.

진안이 정규리그까지도 지금처럼 높은 자유투 성공률을 이어나간다면 BNK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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