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홈에서 첫 승’ 직관한 KGC 팬들 반응은?

김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6 0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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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주연 인터넷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장을 방문한 KGC 팬들도 팀 승리에 활짝 웃었다.

 

안양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첫 맞대결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격하되면서 KBL은 지난 17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지난 2월 이후 경기장을 찾지 못했던 팬들에게는 희소식이었다. 25일 홈 경기는 KGC가 티켓 판매를 시작한 첫 경기였는데, 708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은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남 모씨(38, 경기도 안양)는 “지난 시즌과 그 전 시즌 모두 경기장에서 응원해왔다. 그래서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보고 싶었고 오늘 첫 경기가 열려서 되게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 씨는 “식구가 셋인데 좋아하는 선수가 셋 다 다르다. 딸은 변준형을 제일 좋아하고, 아내는 박지훈을 제일 좋아한다. 군대에 가는 바람에 지금은 문성곤을 응원한다. 저도 문성곤 선수를 원래 제일 좋아한다”라며 KGC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소리를 못 내서 아쉽긴 한데 TV로 보는 것보다 훨씬 좋다”며 시즌 첫 관람 소감을 밝혔다.  

 

 

친구와 함께 체육관을 찾았다는 기범석(17, 경기도 안양) 씨는 “어릴 때부터 (KGC를) 좋아했고, 오세근 선수를 제일 좋아한다”라며 경기장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와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무관중이 아닌 유관중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

 

팬들이 반갑기는 치어리더들도 마찬가지. KGC 치어리더를 맡고 있는 김지민 씨는 “치어리더라는 직업 자체가 활동적인 직업이다보니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못하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팬들과 같이 박수치고 같이 응원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현장에 나온 소감을 밝혔다. 

 

김지민 치어리더 또한 “상황이 좋아져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장 내에서) 소리를 못 내더라도 저희랑 같이 응원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무관중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지금 너무 행복하고 더 재밌는 시즌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팬들의 응원 덕분일까. 25일 KGC는 77-64로 LG전에서 승리했다. 홈에서의 첫 승을 맞은 KGC는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KGC는 29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백승철 기자, 김주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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