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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BC배] ‘2승 고지’ 김현국 감독 “마카오 대회 우승, 자신감으로 이어져”
김용호(kk2539@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7-12 19:55
[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경희대 김현국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경희대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84-75로 승리했다. 이로써 B조에서 2승을 선점한 경희대는 결선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김현국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어제 중앙대전에서도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우려했던 부분들이 코트에서 나왔는데, 연이틀 경기였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다. 수비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무더운 날씨 속에서 2연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안도하는 미소를 지었다.

김현국 감독의 말대로 이날 경희대는 경기 내내 명지대의 끊임없는 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4점을 뒤진 채 시작한 후반에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펼쳐지면서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일단 선수들이 공격을 할 때 (박)찬호만 찾지 않고 외곽에서도 스스로 점수를 만들어낸 부분이 잘 됐다. 또한 (우)동현이를 막고 리바운드를 잡아서 속공을 나가는 플레이가 이뤄져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한편 경희대는 이번 MBC배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었다. 정규리그 1학기 마지막 일정이었던 조선대전에서 승리하며 단독 3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고, 마카오 국제초청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 곡선에 올라탔다.

마카오 대회 우승을 돌아본 김 감독은 “그때 우리가 결승전에서 3분을 남기고 15점을 뒤지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면서 우승을 거둔 것이다. 1학기 때도 두 차례 연장전을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이 분위기가 이어져서 점점 자신감을 가지는 것 같다”며 연신 선수들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경희대는 오는 16일 연세대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특히 지난해 MBC배 준결승에서 경희대는 연세대에게 석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바가 있다. 하지만 김현국 감독은 과거는 잊고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봤다.

“우리보다 나은 선수들이 있는 팀이지만 쉽게 물러설 거라 말하지 않겠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서 마지막에 승부를 보도록 하겠다.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의무고, 포기하지 않는 게 올바른 자세다. 특히 연세대는 2학기에 만날 팀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끝까지 한 번 붙어보겠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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