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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팀에게 귀중한 승리안긴 이들 ‘박찬호·곽정훈·양준우’
김용호(kk2539@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7-11 23:27
[점프볼=김용호,김찬홍,임종호 기자] 남대 1부 12개 팀이 11일 세 경기를 끝으로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조별 예선 1차전을 모두 마쳤다. 첫 날에 이어 대회 2일차에는 A조 성균관대, B조 경희대, C조 상명대가 각각 결선 진출을 위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1일 역시 각 경기에서 눈에 띄었던 선수들을 데일리픽으로 꼽아봤다. 과연 팀에게 승리를 안긴 주인공들은 누굴까.



임종호 기자의 선택 – 경희대 박찬호(201cm, C)
vs 중앙대 : 30분 20초 / 12점 10리바운드 3스틸 1블록

경희대가 경기 초반부터 중앙대를 압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4명의 가드진이 빠른 발을 십분 활용했던 게 주효했다. 하지만 골밑에 박찬호의 존재감이 빛나지 않았다면 2% 부족한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1쿼터 4득점으로 예열을 마친 박찬호는 후반에만 8점을 몰아쳤다. 페인트존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매치업 상대였던 박진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해냈다.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는가하면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스틸도 곁들이며 중앙대를 패배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2차전에서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명지대를 상대하는 박찬호가 골밑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용호 기자의 선택 – 상명대 곽정훈(188cm, F)
vs 조선대 : 37분 53초 / 29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1블록

상명대의 득점기계 곽정훈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상명대는 조선대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11점 열세를 뒤집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중심에는 단연 곽정훈의 임팩트가 지대했다. 전반에만 15점을 몰아쳤던 곽정훈은 팀이 3점을 뒤진 채 시작된 3쿼터에서 11점을 폭발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주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낸 것.

골밑을 지키는 김한솔이 곽동기의 부상 공백으로 수비 부담이 있던 상태. 곽정훈은 수비에서도 9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16.7%(2/12)에 그친 3점슛 성공률. 하지만 1학기 정규리그 10경기에서는 34.8%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다. 바로 오는 12일 한양대를 만나는 곽정훈이 또 한 번 활약을 펼치며 팀에 2승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찬홍 기자의 선택 – 성균관대 양준우(187cm, G) 
vs 동국대 : 32분 15초 / 1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승리의 일등공신이 2쿼터 동국대 골밑을 휘저은 이윤수였다면 후반에는 양준우가 있었다. 이윤수가 3쿼터에 파울 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난 위기 상황에서 양준우는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지난 시즌에는 득점력 부족으로 지적을 받았지만 이번 시즌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자신에게 찬스가 오면 주저하지 않고 올라가며 공격적인 면모를 과시했고 3점 성공률도 50%(2/4)로 나쁘지 않았다. 

본인 공격 외에 시야도 돋보였다. 안정적인 패스 능력과 더불어 순간순간 넣어주는 패스는 성균관대의 득점 공식처럼 만들어졌다. 파트너인 이재우와 함께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여기에 단 하나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경기 조율을 펼쳤다. 공수에 걸쳐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다. 양준우가 이번 경기처럼 활약을 해준다면 성균관대는 이번 MBC배서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이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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