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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마쳤다는 박지수 합류, PO 앞둔 팀 성적이 관건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7-11 18:30

[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수의 국가대표팀 합류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박지수가 속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시카고 스카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98-74로 이겼다. 박지수는 WNBA 진출 이후 최다 득점 기록을 7점(3리바운드 1블록)으로 새로 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종전 개인 최다득점 기록은 7차례 기록한 6득점.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4쿼터에 5득점을 추가하며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쓰긴 했지만, 박지수가 4쿼터 10분을 잘 지킨 덕분에 라스베이거스(9위/9승 12패)는 대승을 챙기면서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8위 애틀란타 드림과의 승차는 1.5경기차로 좁혔고, 10위 시카고 스카이와의 격차는 1.5경기로 벌렸다.

 

경기를 마친 박지수는 “(빌 레임비어)감독님이 현재 중요한 경기들을 플레이오프 경기라고 부른다”며 “그래서 선수들이 더 집중하고, 이기려는 의미가 강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짚었다.

 

어느덧 WNBA 20번째 경기를 마친 박지수. 그간 경기들을 돌아보며 “처음엔 그저 코트 왕복을 몇 번 하는게 다였지만, 이제는 경기 흐름을 알고, 또 감독님이 나에 대해 어느정도 믿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라고 말하며 보완해야 될 점으로는 “공격성”이라고 힘줘 말했다. 출전 시간은 들쑥날쑥 했지만, 평균적으로 본다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는 것이 자체 평가(박지수는 20경기 평균 14분 6초간 뛰며 3.3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0.8블록을 기록 중이다).

 

팀 내 입지가 굳혀진 가운데, 박지수의 아시안게임 합류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부분에 대해 박지수는 “미국에 오기 전 ‘대표팀에서 부르면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부름을 받으면 그에 응할 생각이다. 하지만 소속팀도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어 한국에 들어가는 건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오는 18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람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여자대표팀 남북 단일팀 명단을 꾸리기 위해 최종 엔트리 명단 제출 양해를 구해 조율 중이다. 박지수도 그 후보 중 한 명. 여자대표팀 이문규 감독은 박지수의 합류를 염두하고, 최종 12인 명단을 고심 중이다. WNBA는 8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9위인 라스베이거스도 중요한 시기기 때문에 박지수를 합류시키려면 라스베이거스의 양해가 필요하다.

 

한편 라스베이거스의 다음 경기는 14일 오전 9시, 미네소타 링스와 원정 경기. 지난 25일, 미네소타를 만나 분패를 안은 바 있지만, 라스베이거스는 최근 3연승으로 연승 가도에 올라있어 최근 경기력만큼만 보여준다면 승산은 있다.

 

박지수 또한 “에이자 (윌슨)와 (카일라) 맥브라이드라는 확실한 득점력을 가진 선수 외 다른 선수들의 득점과 경기력이 중요하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8득점, 그다음 경기에서는 9득점을 기록하며 한 단계씩 욕심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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