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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행’ 랜스 스티븐슨 “르브론과 한 팀에서 뛰는 것, 웃긴 일”
서호민(syb2233in@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7-11 12:12
[점프볼=서호민 기자] 얼마 전 있었던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 이적은 전세계 농구 팬들을 떠들썩이게 만들었다. 제임스 영입에 성공한 레이커스 구단은 이후 폭풍영입을 시도하며 전력 보강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 중에서도 제임스와 악연이 깊었던 랜스 스티븐슨(28, 196cm) 영입은 많은 팬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스티븐슨은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 유니폼을 입고 뛸 때부터 주로 제임스의 전담수비를 맡았고, 신경전과 끈질긴 수비로 그를 괴롭혔다. 특히, 2013-2014시즌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는 스티븐슨이 제임스의 귀에 바람을 불어 넣어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앙숙(?) 관계를 이어 온 둘은 이제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스티븐슨은 제임스와 한 팀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참으로 웃긴 일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제임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그런 그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될 생각을 하니 매우 흥분된다. 하루 빨리 제임스와 코트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듬뿍 드러냈다. 

현재 레이커스는 론조 볼과 카일 쿠즈마, 브랜든 잉그램, 조쉬 하트 등 어린 유망주들로 차고 넘친다.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스티븐슨이 리더 제임스와 함께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도맡아야 한다. 스티븐슨은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될 각오도 함께 전했다. 

그는 “(루크) 윌튼 감독과 상의를 했다. 윌튼이 나에게 젊은 선수들을 위해 코트 안팎에서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라며 “우리 팀에는 잠재성이 큰 선수들이 많다. 또, 이들과 함께 승리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다. 새 시즌에 그런 모습들을 꼭 보여줄 것이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스티븐슨과 제임스가 한 팀에서 뛰게 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귓바람 듀오’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다음 시즌 레이커스의 비상을 이끌 이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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