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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레너드 원해? 1R 지명권 3장 필요"
서호민(syb2233in@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7-10 21:13
[점프볼=서호민 기자] 카와이 레너드(27, 201cm)를 둘러싼 트레이드 협상이 좀처럼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초 레너드가 샌안토니오 스퍼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하자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토론토 랩터스 등 여러 팀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관심을 드러냈다. 

그중에서도 최근 필라델피아가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레너드 영입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양 팀간의 협상이 진전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샌안토니오 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

필라델피아는 레너드의 반대급부로 다리오 사리치와 로버트 코빙턴,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비보호) 1장을 제안했으나, 샌안토니오 측에서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무려 3장씩이나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간에는 샌안토니오가 “마켈 펄츠를 이번 트레이드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된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설까지 돌고 있다.

한편,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신문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필라델피아 구단주인 조쉬 해리스의 말을 인용해 “상대 팀의 요구가 터무니 없지만 않다면 우리는 트레이드에 나설 의향이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러한 상황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잘 오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남은 오프시즌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레너드는 자타공인 리그 최고 공수겸장 포워드이다. 하지만, 샌안토니오가 필라델피아에 제안한 요구사항들을 본다면 누가 봐도 무리한 요구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레너드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만에 하나 레너드가 1년 후 다른 팀으로 이적이라도 한다면 필라델피아 입장에선 엄청난 전력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지긋지긋했던 레너드 드라마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전력 보강을 다지게 될지. 아니면 레너드를 잔류 설득시키며 기존 전력을 유지하게 될지. 샌안토니오와 레너드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_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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