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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발라·코지 품에 안은 이상민 감독 “젊고 팀플레이 할 줄 아는 선수들”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7-10 22:01
[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젊고 팀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들을 선택했다.”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이 외국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카메룬 출신의 벤와 음발라(196cm, F)와 글렌 코지(183cm, G) 모두 새 얼굴로 2018-2019시즌부터 농구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음발라는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으로 23살의 젊은 선수다. 파워풀한 골밑 플레이가 돋보이며 피딩 능력 역시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팀플레이에 능하다는 것이 이상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상민 감독은 “프로 경기는 물론, 국가대표 경기까지 모두 살펴봤다. 이기적이지 않고 팀플레이에 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지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선수들 중에서 가장 정통 센터다웠기 때문에 선택했다. (김)준일이가 오기 전까지 2m 선수가 없기 때문에 음발라가 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술, 이관희, 천기범 등과 함께 삼성의 앞 선을 책임질 코지는 폴란드 리그에서 활약한 ‘돌격대장’ 스타일의 선수다. 지난 시즌, 백코트의 위력이 덜했던 삼성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상민 감독은 “우선 개인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2대2 플레이도 할 줄 알며 앞 선에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두 선수를 지명하는 데 있어 중점이 된 부분은 인성이다. 이상민 감독은 외국선수를 선택하는 최우선 조건에 실력과 인성을 두고 있다. “외국선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나는 물론, 삼성의 특성상 인성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다면 아무리 뛰어나도 선택하지 않는다. 음발라와 코지 모두 그런 부분에서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상민 감독의 말이다. 

삼성은 음발라와 코지를 선택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외국선수를 찾기 위해 미국부터 유럽까지 많은 곳을 다녔지만,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원했던 선수들을 얻지 못했다. 고심 끝에 최선의 선택을 내렸고 음발라와 코지가 그 주인공이 된 것이다.

끝으로 이상민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은 국내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젊어지면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두 외국선수는 이들의 뒤를 받쳐줘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을 마친 음발라와 코지는 8월 29일부터 입국이 가능하다. 이후 일주일 내로 신장측정에 나서야 한다. 통과될 경우 선수등록과 동시에 2018-2019시즌 삼성의 외국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

# 사진(下벤와 음발라)_홍기웅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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