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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총장배] 숙명여대 DEKE, 치열한 결승 혈투 끝에 여대부 우승 차지해
김용호(kk2539@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7-08 19:37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40분 내내 접전이 펼쳐졌다. 그 끝에서 미소를 지은 건 DEKE였다.

숙명여대 DEKE는 8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대학 아마추어 농구대회 한체대 W칸스와의 결승전에서 30-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의 여대부 팀 중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DEKE는 전반 내내 W칸스와 시소게임을 이어가며 쉽게 리드를 잡지 못했다. 12-11로 한 점을 앞선 채 시작된 3쿼터에서 DEKE는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권현지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바스켓카운트를 완성시켰고, 전예슬이 곧장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DEKE가 23-17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W칸스의 막판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DEKE가 연속 6점을 실점하며 3점차(24-21)로 쫓긴 상황. 벼랑 끝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건 이유리의 3점슛이었다. 이 득점으로 DEKE는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이번 대회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쐐기 득점을 포함해 11점(3점슛 2개)을 몰아친 이유리는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됐다. 숙명여대 3학년 이유리는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우승을 맛봤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1학기 초부터 국민대배 우승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운동해왔는데 그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접전 속에서 추격까지 따돌렸던 원동력에 대해 이유리는 “팀원들이 모두 정말 간절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었고, 위기 때도 한 명씩 다 잘해줘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계속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엘리트 선수가 아닌 만큼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기가 쉽지 많은 않았을 터. 하지만 이유리는 “더운 거 말고는 항상 해왔던 거라 힘들지 않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이유리는 “2년 동안 우리를 지도해주시는 두 코치님들께 가장 감사하다. 덕분에 팀 조직력이 정말 많아졌다. 이제 KUSF 대회가 남아있는데 그 때도 이번처럼 열심히 해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대회장을 떠났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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