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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3분 45초 출전에 그쳐...팀은 시카고 꺾고 9위 도약
김용호(kk2539@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7-06 13:13
[점프볼=김용호 기자] 박지수가 치열한 접전 속 적은 출전 시간에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팀은 홈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박지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라스베이거스 만더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시카고 스카이와의 경기에서 3분 45초간 출전,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84-80으로 승리하며 시즌 7승(12패)을 거뒀다.

카일라 맥브라이드가 28점 7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에이자 윌슨도 골밑에서 2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스틸에서 10-5로 앞서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라스베이거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트래블링을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켈시 플럼의 연이은 3점슛으로 6-2, 리드를 잡았다. 시카고도 다이아몬드 드쉴즈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윌슨이 연이어 공격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지켰다. 

하지만 시카고의 추격은 끈질겼다. 라스베이거스의 야투율이 떨어진 틈을 타 은두르가 3점슛 포함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박지수는 1쿼터 2분 32초를 남기고 교체 투입되며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수비에서 힘을 보태며 박지수는 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쿼터 막판 칼리아 쿠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23-24로 1쿼터를 마쳤다.

박지수는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팀이 추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파울 자유투를 내주면서 1분 13초 만에 교체됐다. 양 팀은 2쿼터 내내 시소게임을 펼쳤다. 라스베이거스는 카일라 맥브라이드와 윌슨이 책임졌고, 시카고는 은두르의 발목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앨리 퀴글리가 톡톡히 메우며 맞섰다. 2쿼터 10여초를 남기고 라스베이거스는 플럼의 득점으로 재역전(51-50)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장 스테파니 돌슨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51-53으로 전반을 마쳤다.

라스베이거스는 3쿼터 들어 전세를 뒤집었다. 켈시 본, 맥브라이드, 타메라 영이 연속 8점을 합작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윌슨도 꾸준히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시카고는 쿠퍼와 파커의 득점포가 터지며 경기는 다시 접전으로 흘렀다. 팽팽한 공방 속에서 라스베이거스는 윌슨과 맥브라이드의 꾸준한 득점이 이어지며 3쿼터를 71-69로 마쳤다. 

4쿼터 라스베이거스의 근소한 리드 속에 경기는 좀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모리아 제퍼슨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가 벌어지나 싶었지만, 시카고도 퀴글리의 4점으로 맞서며 바짝 따라붙었다. 라스베이거스는 맥브라이드의 3점슛으로 78-73으로 앞서며 한 차례 숨을 돌렸다.

작전타임 이후 가비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는 한 점차가 됐다. 하지만 시카고의 역전은 없었다. 경기 내내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맥브라이드와 윌슨이 또 한 번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켜냈다. 영과 데리카 햄비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지수는 후반에는 나서지 못하며 벤치에서 승리를 지켜봤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8일 오전 11시 30분, 만더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코네티컷 썬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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