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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女 대표팀 이문규 감독 "북측에 눈여겨본 선수 몇 있다"
손대범(subradio@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7-06 01:40

[점프볼=평양공동취재단 제공/손대범 기자] "조직력 더 끌어올려야 한다." 5일,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남북 통일농구의 마지막 일정을 마친 여자농구대표팀 이문규 감독의 소감이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남측 여자대표팀은 북측과의 경기에서 81-7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양 측 모두 국기나 국호없이 이름과 배번만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사전 합의에 따라 남측이 푸른색(청팀), 북측이 붉은색(홍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문규 감독은 경기 후 "대표팀 감독으로서 이런 자리에서 경기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아직 모여서 손발을 맞춘지 열흘 밖에 안 되다보니 조직력 문제가 있었고, 느슨한 경기가 됐는데, 그래도 다들 열심히 해준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북측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문규 감독은 "7번 선수(장미경)와 10번 선수(리정옥)을 막는데 주력했다. 우리가 센터가 없는 관계로 공백이 있었는데, 김한별과 최은실이 잘 맡아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에 대해서는 "북측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비전도 있어 보였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화합하는 차원에서 올스타전 같은 경기를 햇는데, 진짜 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볼 때 장미경과 리정옥은 슛이 좋아서 남측 선수들과 어울리다보면 조화는 이뤄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남북 단일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단일팀에 대한 지시는 없었다. '그럴 것이다'라는 예상만 하고 있다. 그렇지만 경기를 보면서 눈여겨본 선수는 몇 명 있다"라고 전했다.

 

일정을 마친 남측 방문단은 6일 평양 참관 일정을 소화하고 귀환한다. 이문규 감독은 "돌아가서도 조직력 강화에 힘쓸 것이다"라며 "존스컵도 출전해야 하는데, 연습체력과 게임체력은 다르기에 이 부분을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평양공동취재단 제공(붉은색 7번 선수가 장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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