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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수비로' 추일승 감독, "빅맨들의 역할 중요해"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7-04 11:27

[점프볼=강현지 기자] “지난시즌은 공격 위주였다면 올해는 강력한 수비에 주안을 두려고 한다.”

 

고양 오리온이 평창 전지훈련 후 대학팀들과의 연습 경기로 국내선수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3일은 상명대(99-61)를 상대, 6일에는 건국대를 불러들인다. 추 감독은 연습 경기를 통해 수비 연습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지난시즌에는 수비보다 공격에 역점을 줬는데, 올해는 수비에서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한다”는 것이 추 감독의 새 시즌 플랜.

 

오리온은 상명대를 상대로 전면강압 수비를 붙는가 하면 민성주, 송창무는 물론 베테랑 박상오까지 제법 많은 시간을 뛰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렇다면 오는 2019년 2월 7일, 이승현이 복귀하는 시점이 오리온이 본격적인 실력 발휘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추 감독은 빅맨들을 꼬집으며 “4,5번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전까지는 (최)진수로 버텨야 하는데, 진수가 (양)동근이를 수비했던 것처럼 스페셜 리스트로는 가능한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비형 선수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민성주나 송창무가 얼마나 출전 대비 역할을 잘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현, 최승욱, 박상오 등이 새 얼굴인 가운데, 손발을 맞추는 것에 있어서 무리는 없어 보인 다는 것이 추 감독의 말. 추 감독은 외국선수들이 입국하는 시점을 보며 국내선수들의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각 구단에서 NBA 서머리그가 끝나야 외국선수 자유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추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이다.

 

“외국선수 에이전트들의 흐름이 비슷하다. 서머리그가 외국선수 계약의 기점이 될 것이고, 스페인, 터키, 이스라엘 등 유럽 리그에 오퍼가 되고, 이후에 아시아권에서 이뤄질 것 같다. 앞선과 빅맨 선수들을 2~3명 보고 있는데, 그래도 좋은 선수들이 있다면 빅맨 선수들을 우선시하려고 한다.”

 

가드진은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보강됐다. 한호빈, 김강선, 김진유 등 기존 자원에 새 시즌부터는 부상을 턴 박재현이 합류한다. 추 감독도 “지난 시즌보다 앞선에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고 든든함을 드러내며 “비시즌 손발을 잘 맞춰간다면 시즌 중에 가드진이 전력이 약했다는 평가를 안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지난시즌 단신 외국선수들로 곤혹을 치렀다. 1라운드 10순위로 더스틴 호그와 계약했으나 선수가 입국을 거부했고, 이후 도론 퍼킨스를 영입 고려했지만, 호그의 대체자가 되지 못했다. 9월에서야 경력자 드워릭 스펜서를 합류시켰다. 그마저도 2라운드에는 저스틴 에드워즈로 바꾸며 총 4명의 외국선수들이 추 감독의 속을 썩였다. 추 감독이 외국선수 선발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이유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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