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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정대 KBL 총재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견, 행정에 반영하겠다"
손대범(subradio@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7-02 11:28

[점프볼=서울/손대범 기자] KBL이 제9대 이정대 총재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현대모비스 부회장을 지냈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최측근 재무전문가였던 그는 7월 2일, KBL에서 취임식을 갖고 신임총재로서의 임기시작을 알렸다. “프로농구가 다시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전한 그는 취임 후 간단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

 

Q. KBL이 위기라는 평가다. 총재께서 진단하는 KBL은 어떤 상태인가.
나는 농구는 문외한이다. 30년 가까이 기업경영에만 몸 담아왔기에 스포츠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많은 고견을 듣고 있다. 앞으로 내가 가야할 방향은 어떻게 하면 프로농구를 다시 한 번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스포츠로 육성, 발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사무국이 힘을 합쳐서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면 충분히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행정을 하는데 있어 우리의 독자적인 생각보다는 각 계 각 층의 의견을 수렴해 연맹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견을 주시면 충분히 경청하여 농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취임사에서 소통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했는데?
농구인 뿐 아니라 팬, 언론인, 농구 행정 담당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별도의 자문 협의체를 구상하고 있다. 협의체에서 만들어진 의견을 취합해 협의, 집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3년 임기가 시작됐다.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한국프로농구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던 시기가 있었다. 거기까지는 못 미치더라도, 그럴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놔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Q. 전임 총재가 결정했던 외국선수 2미터 신장 제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인적인 견해보다는 주변에서 의견을 많이 들었다. 언론 기사 뿐 아니라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의견도 들었다. 가장 논리적이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남북농구교류에 관한 총재의 생각은?
따로 생각하는 부분은 없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대한체육회 산하에 있는 단체인 만큼, 가능한 적극 협조를 할 생각이다.

 

첨언을 하면 나는 농구에 관해서는 여러분이 갖고 있는 상식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현장에서 들리는 여러 목소리를 더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도움과 협조를 부탁드리겠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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