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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대표 박민수, 방덕원, 김민섭, FIBA 3x3 한국 랭킹 1, 2, 3위 독식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8-06-19 11:17

[점프볼=김지용 기자]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 출신인 박민수, 방덕원, 김민섭이 FIBA 3x3 한국 랭킹 3강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18일 발표된 FIBA 3x3 개인 랭킹에 따르면 박민수, 방덕원, 김민섭이 한국 랭킹 1, 2,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컵 멤버였던 임채훈이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 선수는 4위 임채훈과 6만 포인트 넘는 격차를 벌리고 있어 당분간 세 선수의 상위권 수성이 계속될 전망이다.

 

올 초만 하더라도 세계 랭킹 767위에 그쳤던 한국 랭킹 1위 박민수는 아시아컵 8강 진출과 고양 챌린저 출전, 코리아투어 파이널 준우승 등 대회 등급이 높은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세계 랭킹 29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특히, '다이나믹 민수 팍'이란 애칭을 얻었던 아시아컵을 통해 32,400점을 한 번에 얻은 박민수는 귀국 후 매주 20,000점 넘게 포인트를 쌓아가며 세계 랭킹 2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현재 202,550점을 획득하고 있는 박민수는 꾸준히 3x3 대회에 출전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3x3 국제대회가 예정되어져 있는 만큼 출전 대회 성적에 따라 올해 안에 세계 랭킹 100위 권 내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 랭킹 2위 방덕원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한국 랭킹 4위, 세계 랭킹 1071위였던 방덕원 역시 아시아컵 8강 진출과 코리아투어 파이널 준우승, 프로리그 우승 등에 연달아 성공하며 매주 15,000점 이상 적립 중이다. 특히, 아시아컵 8강 진출로 27,600점을 획득한 후 프리미어리그 2, 3라운드 연속 우승으로 4만 점 넘게 획득한 방덕원은 코리아투어 파이널 준우승으로 27,480점을 획득해 단숨에 세계 랭킹 348위로 뛰어올랐다.

 

재미있는 사실은 방덕원이 현재 187,430점을 획득 중인데 만약 박민수와 따로 팀을 나눠 대회에 출전해 방덕원이 속한 팀이 우승하고, 박민수가 속한 팀이 순위권 내에 들지 못한다면 1개 대회 출전 결과에 따라 한국 랭킹 1, 2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투어나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포인트가 15,000점에서 20,000점인 것에 비춰보면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물론, 이들 둘이 팀을 나눠 출전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박민수, 방덕원과 함께 한국 3x3에 아시아컵 8강 진출이란 선물을 안긴 김민섭은 175,280점으로 한국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올 1월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랭킹 10위 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민섭은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코리아투어와 3x3 대회에 참가하며 계속해서 포인트를 쌓아왔다.

 

2017년 10월부터 3x3를 시작한 김민섭은 박민수, 방덕원에 비해 3x3 구력은 짧지만 출전한 대회마다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급격하게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아시아컵에서 31,200점을 한 번에 따낸 후 5월 한 달에만 5만 점 넘게 포인트를 쌓은 김민섭은 6월 첫 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와 코리아투어 파이널을 통해 단숨에 49,000점을 획득해 한국 랭킹 3위, 세계 랭킹 39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국 랭킹 2위인 방덕원과 단 12,000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김민섭은 한, 두 개 대회의 경기 결과에 따라 방덕원을 3위로 끌어 내리고, 한국 랭킹 2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개인 랭킹 산정에 경우 해당 대회의 개인 득점 결과도 반영되는 만큼 외곽슛을 앞세워 매 경기 다득점 하는 김민섭의 스타일상 7월이 시작되면 방덕원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박민수, 방덕원, 김민섭 아시아컵 대표 3인방이 한국 랭킹 1, 2,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아시아컵 멤버 임채훈은 113,130점으로 한국 랭킹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상위 3명의 선수와 포인트 차이가 6만 점 넘게 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랭킹까지 1004위로 랭크돼 상위 3명의 선수를 따라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 1월 한국 랭킹 2, 3, 5위를 차지했던 前월드컵 멤버 이승준, 남궁준수, 최고봉은 이번 랭킹에서 13위, 9위, 10위로 밀려나 하반기 3x3대회에서 분발이 필요하게 됐다.

 

한편, FIBA는 2019년부터 자국 3x3 국가대표 선발시 FIBA 3x3 자국 랭킹 1, 2위는 무조건 국가대표로 선발하게끔 규정을 변경해 3x3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로선 자국 개인 랭킹에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게 됐다.

 

*FIBA 3x3 한국 랭킹
1위 - 박민수 (세계 랭킹 291위, 202,550점)
2위 - 방덕원 (세계 랭킹 348위, 187,430점)
3위 - 김민섭 (세계 랭킹 398위, 175,280점)
4위 - 임채훈 (세계 랭킹 1004위, 113,130점)
5위 - 장동영 (세계 랭킹 1010위, 112,865점)
6위 - 정흥주 (세계 랭킹 1269위, 99,995점)
7위 - 정찬엽 (세계 랭킹 1396위, 95,330점)
8위 - 김상훈 (세계 랭킹 1434위, 93,860점)
9위 - 남궁준수 (세계 랭킹 1444위, 93,560점)
10위 - 최고봉 (세계 랭킹 1456위, 93,225점)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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