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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 바라보는 차바위 “더 잘해서 FA 가치 인정받고파”
서호민(syb2233in@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6-14 01:52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플레이를 보면 무언가 임팩트가 약했던 것 같다.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려고 한다.”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정상급 슈터 반열에 오른 전자랜드 차바위(29, 192cm)가 새 시즌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인천 전자랜드 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선수단은 바쁜 훈련 일정을 보내면서 잠시나마 짬을 내 사인회에 참가, 부산 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오후 메가마트 부산 남천점에서 열린 전자랜드 팬 사인회 현장에서 슈터 차바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차바위는 팬들의 사진과 사인 요청에 친절히 응대하며 팬들에게 화답했다. 

행사가 끝난 뒤 만난 차바위는 “부산에 내려온지 열흘 정도 됐는데 숙소 시설부터 시작해서 음식 등 정말 마음에 든다”며 “매번 인천에서 훈련하다가 새로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게 돼 굉장히 새롭다”며 짧은 부산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7-2018시즌 차바위는 44.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이 부문 리그 1위에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차바위는 지난 시즌 자신의 활약을 만족하지 않았다. 

차바위는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플레이 하나 하나를 보면 무언가 임팩트가 약했던 것 같다. 플레이가 특별히 눈에 띄지도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KCC 이정현(31, 189cm)을 언급하며 “(이)정현이 형처럼 내·외곽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또, 돌파를 시도해 파울을 얻어내는 플레이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새 시즌부터는 10개 구단의 합숙소 운영이 폐지된다. 따라서 전자랜드 선수들 역시 기존에 머물던 숙소에서 나와 체육관 주변에 있는 아파트, 원룸 등 방을 따로 잡아 생활을 하고 있다. 같은 팀 1년 후배 임준수(28, 190cm)와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차바위는 “아직 이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뀐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크게 불편한 점은 없긴한데, 식사 문제는 조금 불편하다. 일일이 음식을 해먹어야 하니 번거로움이 있다”고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결혼의 중요성을 느낀다. 하루 빨리 결혼을 해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차바위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때문에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 성적이 중요하다. 끝으로 그는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FA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개인 성적도 중요하다. 더 잘해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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