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어천와 만난 박지수 '6P 6R', 팀은 연장전 압도하며 3연패 탈출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6-13 10:16

[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수가 조력자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에 어시스트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박지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디애나 피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3분 14초 동안 6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인디애나의 공격을 이끌었던 나탈리 어천와는 더블더블(26득점 15리바운드)을 작성했다. 경기결과는 101-92로 박지수가 웃었다.

 

이날 박지수의 매치업은 지난 시즌 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로 만났던 어천와. 어천와가 첫 득점을 터뜨리자 박지수도 라스베이거스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박지수는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플럼이 다시 공격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줬고, 영과 윌슨의 득점까지 잇따라 터지며 12-7로 앞서갔다.

 

이후 인디애나는 듀프리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반격했다. 박지수는 첫 득점 이후 두 번의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시도에 그쳤고, 6분 13초를 뛰고는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윌슨의 중거리 슛, 햄비가 첫 득점에 성공하며 라스베이거스가 1쿼터를 23-20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2쿼터도 라스베이거스의 리드. 쿼터 초중반 인디애나 미첼의 활약으로 29-29, 라스베이거스는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맥브라이드와 윌슨이 나서 분위기를 되찾았다. 박지수도 2분여간 코트를 밟으면서 슛을 시도했지만, 어천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어천와를 앞세워 격차를 좁히려 했다. 이를 다시 막아선 건 윌슨. 풋백득점에 성공, 46-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맥브라이드와 어천와의 대결이 펼쳐졌다. 맥브라이드가 공수에서 활약하며 라스베이거스의 3쿼터를 책임졌다. 득점인정반칙은 물론 자유투로 득점을 쌓으며 9점을 몰아넣으며 60-49까지 격차를 벌렸다. 박지수는 이 사이 2분 57초간 뛰며 리바운드 2개를 걷어냈다. 인디애나는 다시 어천와가 나섰다. 3쿼터 종료 3분 37초를 남겨두고부터 8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66-60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리드로 시작한 4쿼터. 인디애나는 3쿼터 후반 기세를 몰고 갔다. 첼시 미첼이 3점슛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67-69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윌슨의 맞불로 잠시 숨을 골랐다.

 

박지수도 팀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 휠러의 슛을 블록 했고, 미첼에게 도움 수비를 가며 윌슨이 수월하게 공격에 성공하는데 도움을 줬다. 경기 막판 라스베이거스는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경기종료 1분 31초를 남겨두고 윌슨이 실책, 이는 휠러가 득점으로 연결해 80-84로 쫓겼다.

 

휠러가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82-84가 됐고, 37.2초를 남겨두고는 공격자 파울을 얻어내 듀프리가 중거리 슛을 꽂았다. 25.9초를 남겨두고 84-84가 됐다. 맥브라이드가 골문을 두들겼지만 이를 림이 외면하면서,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는 라스베이거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연장전 첫 득점의 주인공은 박지수. 티메라영이 실패한 슛에 리바운드를 따내며 곧장 득점에 성공했다. 윌슨도 거들며 라스베이거스는 90-84로 앞서갔다. 맥브라이드도 1분 31초를 남겨두고 3점슛에 성공하며 승부를 굳히는데 애썼다. 마지막 득점도 박지수의 손끝에서 나왔다.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무리를 지었다.

 

연패를 끊어낸 라스베이거스는 14일 오전 8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센터에서 뉴욕 리버티와 맞붙는다.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