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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시즌 강자로 떠오른 삼성, 연습경기 전승 행진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6-12 19:43
[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서울 삼성이 새로운 비시즌 강자로 떠올랐다.

삼성은 12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09-76으로 대승했다. 재활 중인 김태술과 문태영이 뛰지 않았음에도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연습경기 2연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대만과의 연습경기에서 어깨를 다친 박정현을 제외한 채, 형님들과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삼성은 이관희가 24득점을 올린 가운데 천기범(1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홍순규(12득점 10리바운드), 배강률(11득점 5리바운드 3스틸)이 활약했다. 고려대에선 하윤기가 12득점 6리바운드, 박준영이 9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연습경기에 큰 의미를 두는 구단은 없다. 그러나 삼성은 이제껏 비시즌 연습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없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 급성장한 모습을 보인 이관희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천기범과 홍순규, 새로 합류한 김현수 등 다양한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중앙대 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삼성은 고려대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안정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내내 원활한 패스 플레이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동생들의 기를 죽인 삼성은 3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해 결국 33점차 대승을 거뒀다.

삼성 선수단의 비시즌은 시작부터 뜨겁다. 이미 휴가 기간에도 이관희, 천기범, 홍순규 등 여러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운동을 시작했고 따로 시간을 내 이상백배 대학선발팀과의 연습경기도 치렀다. 연습경기 역시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르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쉬움을 떨쳐내기 위해 벌써부터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삼성은 1%의 자만심도 없었다. 이상민 감독은 “이제 체력훈련을 했을 뿐이다. 연습경기 결과는 큰 의미 없다”고 말했다. 이규섭 코치 역시 “대학 팀과의 연습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그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파악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김태술, 김동욱, 문태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르는 건 무리가 있다. 30대 초반인 이관희를 비롯해 천기범, 홍순규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하다. 현재까지의 연습경기 결과를 보면 일단 ‘만족’이다. 이 기세가 정규리그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젊어진 삼성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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