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대학리그] 또 휴식기, 기말고사 브레이크 찾아온 대학리그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6-12 00:56
[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학리그에 또 한 번 휴식기가 찾아온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12일 남대부 경희대와 조선대의 경기를 끝으로 2주간의 기말고사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중간고사, 이상백배에 이어 기말고사 브레이크까지 함께 하게 된 대학리그는 26일부터 재개된다.

현재까지 성적을 살펴보면 남대부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여전히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려대는 10전 전승, 연세대는 9전 전승으로 공동 1위(대학리그는 승률 우선)에 올라 있으며 성균관대와 경희대, 동국대가 6승 3패로 공동 3위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중위권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중앙대와 상명대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이동하고 있다. 한양대는 조선대에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며 다소 분위기가 떨어져 있는 상태다.

여대부는 용인대와 수원대가 여전히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다. 29일 전국체전 진출권은 물론, 단독 1위가 걸려 있는 빅매치를 앞두고 긴 휴식기에 들어가게 된다. 부상 선수가 많은 광주대는 3승 3패로 단국대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잦은 휴식기, 일주일에 한 번 있는 경기로 인해 대학 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길면 2주, 짧으면 1주 만에 경기를 치르고 있어 경기력 유지가 불가능한 상태다. 심지어 휴식기까지 매번 2~3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있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부상자들이 많은 팀들의 입장에선 긴 휴식기가 반갑다. 팀을 재정비한다는 의미보단 부상자들의 복귀를 기다리는 시간이 된 셈이다.

‘정유라 사태’ 이후 선수들의 학점 관리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대학 팀들은 제대로 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훈련으로 인해 수업을 빠지던 옛 시절은 지났다. 학점 미달이 되는 순간, 한 학기 출전이 금지되기 때문에 대학 감독들은 선수단 관리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도 제대로 된 훈련을 못한 채, 경기에 나서는 팀도 속출하고 있다.

엘리트 선수는 프로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프로무대에 갈 수는 없기에 100% 운동에만 전념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결국 조율이 필요하다. 대학농구연맹은 물론, 농구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간극을 좁혀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한편, 26일에는 남대부 동국대와 연세대, 여대부 한림성심대와 극동대의 맞대결이 준비되어 있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점프몰 배너-아마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