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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P 11R’ 박지수, 데뷔 첫 두 자릿수 리바운드…팀은 3연패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6-11 08:57
[점프볼=민준구 기자]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박지수가 WNBA 데뷔 첫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피닉스 머큐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1분 30초 동안 4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66-72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지수는 정확한 점프슛과 안정적인 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연패 탈출을 이끌지 못했다. 매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1쿼터 초반, 점프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박지수는 수비 리바운드 2개를 추가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또 한 번 잡은 슛 찬스를 놓치지 않은 박지수는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켈시 플럼의 3점슛까지 도우며 어시스트 능력도 뽐냈다.

그러나 서부컨퍼런스 3위 피닉스의 공격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리그 득점 4위 브리트니 그라이너에 대한 수비는 좋았지만, 외곽슛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 박지수도 피닉스의 빠른 공격에 당황하며 수비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결국 캐롤린 스워즈와 교체된 박지수는 1쿼터에 4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채 벤치로 물러났다. 라스베이거스는 1쿼터 18-26으로 밀렸다.

라스베이거스는 2쿼터 중반, 박지수를 재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했다. 박지수 역시 곧바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다이애나 타우라시, 드와나 보너까지 공격에 가세한 피닉스는 라스베이거스를 거세게 압박하며 점수차를 늘려갔다.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로 에이자 윌슨의 득점을 도운 박지수는 라스베이거스의 추격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에 주춤했던 윌슨 역시 적극 공격에 나서며 32-37, 5점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파울 관리가 또 말썽을 피웠다. 2쿼터 중반, 3번째 파울을 범한 박지수는 스워즈와 다시 교체됐다. 보너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진 피닉스는 50-37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그라이너가 본격적으로 공격을 펼친 3쿼터는 피닉스의 압도적인 우세로 진행됐다. 라스베이거스는 박지수를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했고 그라이너 중심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8번째 리바운드를 걷어낸 박지수는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라스베이거스는 48-59로 여전히 끌려갔지만, 박지수가 그라이너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며 점수차 유지에 성공했다.

라스베이거스는 4쿼터 중반부터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박지수를 투입해 그라이너를 막아냈고 플럼과 윌슨, 쌍포를 앞세워 64-68, 턱밑까지 쫓았다. 그러나 피닉스는 타우라시가 건재했다. 쐐기 3점포를 터뜨린 타우라시는 정확한 자유투까지 곁들이며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13일 오전 8시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인디애나 피버와 맞붙는다.

# 사진_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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