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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3x3 대표팀 정한신 감독 " 남자 3x3 국가대표팀 목표는 金!"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8-06-11 08:39

[점프볼=서울/김지용] "남자 3x3 국가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10일 펼쳐진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6개월 간 진행돼 한국 3x3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코리아투어는 KBL 윈즈와 WKBL 위시스, 고교최강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KBL 현역 선수들인 KBL 윈즈와 만원 관중에게 자신을 확실히 어필한 한준혁이 속한 어시스트 등 아시안게임 3x3 출전을 목표로 하는 영건들의 경쟁이 계속됐던 가운데 KBL 윈즈와 어시스트 모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지난 4월 중국 심천에서 한국 3x3를 아시아 무대 8강에 진출 시킨 정한신 남자 3x3 국가대표팀 감독도 조만간 자신과 함께할 대표팀 선수들을 확인하기 위해 파이널 현장을 찾았다.

 

아시아컵 8강 진출의 기쁨은 잊은 지 오래라며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고 있다는 정한신 감독은 "팬들도 그렇고, 미디어도 그렇고 KBL 윈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장에서 지켜본 바로는 역시 KBL 윈즈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다만, 아직까진 3x3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비선출 선수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봤다. 앞으로도 그런 경기가 없으란 법이 없으니 방심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이널에선 KBL 윈즈, 어시스트, EAST 등 U23 3개 팀이 8강에 진출했다. 이들 팀 중 4강에 진출한 KBL 윈즈와 어시스트는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4강 진출 팀 중 U23 선수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 3x3 위원회와 경기력향상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아시안게임 3x3에 진출할 대표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3x3 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정 감독은 "역시 체력이다. 체력이 좋은 선수가 선발의 기준이 될 것이다. 토너먼트 경기에서 봤듯이 10분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는 팀이 대부분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190cm에서 2m 정도의 신장에 외곽슛 능력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라고 말하며 어떤 스타일의 선수를 선발할 것인지 넌지시 이야기 했다.

 

팬들의 관심이 높다보면 반응도 다양할 터. 이번 파이널 예선에서 KBL 윈즈 김낙현은 경기력 저하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한신 감독도 김낙현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연습 경기부터 지켜봤는데 연습 경기 때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팀 훈련을 시작하며 피로가 누적된 것이 아닌가 싶다.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원체 외곽 능력이 좋고, 힘이 있는 선수라 잘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강팀들과 시합을 하다보면 원래 기량을 회복하지 않을까 했는데 8강 토너먼트부터 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안심했다"라고 말했다.

 

8월21일부터 펼쳐지는 아시안게임 3x3는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겔로라붕 카르노 경기장) 센터 코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이하게도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3x3 종목이 진행되는 덕분에 무더위와도 싸워야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어떤 선수들이 선발 될지 모르지만 훈련을 시작하면 체력 훈련과 함께 벌크업도 필요하고, 3x3 맞춤 훈련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3x3 움직임을 갖추는데 주력해야 할 것 같다. 패턴도 강화해서 득점 확률을 높일 생각이다. 선발되는 4명의 선수를 100%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4명의 선수가 10분 동안 쉴 새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효과적인 훈련을 가져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리아투어를 통해 3x3가 자주 노출되며 농구팬들이 이번 아시안게임 3x3에 대한 거는 기대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한국 최초의 3x3 국가대표 감독이 된 정 감독도 이런 부분에 대해선 잘 인지하고 있었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상황이 어려운 것도 알고, 우리가 후발 주자인 것도 맞다. 하지만 한국 농구의 자존심과 부활을 위해 목표는 크게 잡고 싶다. 좋은 성적에 근접하기 위해 선수들과 나와의 호흡도 중요하다. 같이 자카르타로 떠나게 될 선수들과 함께 인내하고, 고통스러운 부분은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남자 3x3 국가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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