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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최강전 MVP 안영준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한 결과”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6-10 22:41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부담감도 많았지만, 모든 선수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게 됐다.”

KBL 윈즈의 안영준이 10일 서울신문 앞 서울마당에서 열린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 통합오픈부 MVP에 선정됐다. 매 경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낸 안영준은 NYS와의 결승전에서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활약해 KBL 윈즈의 우승을 이끌었다.

안영준은 “그동안 당연히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았다. 걱정도 많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 모든 선수가 노력했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게 됐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대회 내내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인 KBL 윈즈. 그러나 대회 두 번째날 첫 경기였던 ‘지존짱짱’과의 경기에서 18-17, 진땀승을 거둔 뒤 선수들의 표정에는 당황스러운 기색이 나타났다.

안영준은 “예선에서 잘못하면 질 수도 있었다. 결선 토너먼트에 나서는 팀들은 얼마나 대단할지 걱정이 됐다. 그래도 다른 팀에 신경 쓰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L 윈즈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U-23부 소속 Assist 역시 4강에 오르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BL 윈즈 선수단 전체가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 안영준은 “지금까지 고생한 선수들과 함께 가고 싶다. 다른 팀 선수와 같이 뛴다는 건 생각도 못해봤다. 우리가 우승을 못했으면 모르겠지만, 우승을 했기 때문에 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안영준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2m에 가까운 신장,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기 때문에 대체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아시안게임은 지금보다 수준 높은 상대를 만나게 된다. 아시아 랭킹 1위 몽골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3x3 강국이 즐비하다.

안영준은 “몽골과 필리핀의 3x3 월드컵 영상을 봤다. 선수들과 함께 지켜보며 아시아 3x3 농구의 수준을 직접 확인했다(웃음). 정말 거칠고 실력도 좋더라. 하지만 이길 자신이 없는 건 아니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훈련한다면 금메달도 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영준은 “대회를 즐기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상대 팀들의 실력이 좋아 긴장했다(웃음). 그래도 마무리가 좋아 다행이다. 앞으로 더 힘든 상대를 만나겠지만, 두렵지 않다. 잘 이겨내 보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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