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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홍석이 응원하러 왔어요” KT 서동철 감독의 코리아투어 나들이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6-10 20:45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양)홍석이 응원하러 왔다. 잘한다고 하니 궁금하더라.”

KT 서동철 감독이 10일 서울신문 앞 서울마당에서 열린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에 모습을 드러냈다. KT 소속 양홍석을 응원하기 위해 코리아투어를 찾은 서동철 감독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제자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서동철 감독은 “홍석이를 응원하러 왔다. 잘한다고 하니 궁금하더라. 팀에서도 비시즌 기간에 선수를 보냈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그래도 잘하고 있어 다행이다.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큰 꿈을 품고 있으니 계속 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BL 윈즈의 경기를 지켜본 서동철 감독은 “선수 출신들도 많이 나왔다. KBL 팀이 압도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다(웃음). 기사를 보니 ‘진땀승’이라고 되어 있어서 놀랐다”며 “아무래도 경기 규칙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부담감도 많을 텐데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라봤다.

비시즌 훈련 기간에 핵심 선수를 다른 곳에 보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양홍석은 새 시즌 팀을 이끌 중심이기에 서동철 감독의 입장에선 많은 고민을 했을 터. 서동철 감독은 “어쩌면 도박일 수 있다. 금메달을 딴다면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중간에 부상을 당하거나 성적이 좋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이런 기회가 언제 오겠나. 선수를 믿고 보낸 것이다”라고 대인배 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걱정이 없지는 않았다. 양홍석의 아시안게임 3x3 대표팀 차출은 기정사실화 돼 있는 상황. 대회 출전을 위해 소집기간이 길어진다면 KT의 입장에선 엄청난 손해다. 서동철 감독은 “3x3 농구와 5대5는 전혀 다른 스포츠다. 홍석이가 팀을 떠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우리 입장에선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소집 기간이 얼마나 길지는 모르겠지만, 문제가 없는 선에서 진행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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