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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라스베이거스 골밑 지켰다… 팀은 애틀란타에게 석패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6-09 06:08

[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수가 WNBA 진출 후 개인 최장 출전 시간,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지만, 팀 승리와 맞닿지 못했다.

 

박지수는 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애틀란타 드림과의 경기에서 17분 22초간 출전해 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87-83로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박지수와 청주 KB스타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다미리스 단타스의 기록은 9득점 4리바운드.

 

박지수는 지난 1일 시애틀 스톰과의 이후 두 번째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 올렸다. 경기 초반 공격 리바운드를 추가한 박지수 덕분에 에이자 윌슨이 첫 득점을 뽑아냈고,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비에서 도움이 됐다. 5분 46초간 3리바운드를 따내며 엘라자벳 윌리엄스를 막아섰다.

 

라스베이거스는 윌슨과 더불어 1쿼터 후반 맥브라이드의 맹활약에 승부를 뒤집었다. 연속으로 3점슛에 성공했고, 두 번째 3점슛에서는 상대 파울까지 얻어냈지만, 실패.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맥브라이드는 켈시 본에게 패스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17-14로 앞서가던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단타스에게 실점하며 17-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라스베이거스는 잇따른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박지수가 다시 코트에 투입된 것도 이 시점. 7분 48초를 남겨두고 투입된 박지수는 점프슛으로 첫 득점을 터뜨렸다. 득점 물꼬를 튼 라스베이거스는 윌슨의 공격력에 힘입어 애틀란타에 맞섰다.

 

애틀란타 역시 티파니 헤이즈, 엔젤 맥코트리가 득점을 쌓으면서 리드를 지켜갔다. 라스베이거스는 햄비의 3점슛이 터졌고, 잠시 벤치에서 숨을 고른 박지수는 18.6초를 두고 재투입했다. 하지만 헤이즈, 맥코트리의 활약에 힘입은 애틀란타는 38-32로 흐름을 뒤바꾸며 전반을 마쳤다.

 

박지수는 후반 스타트를 코트에서 했다. 윌슨의 패스를 받아 3쿼터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되긴 했지만, 애틀란타의 맹공에 당해내지 못하며 속속무책으로 당했다. 실책까지 곁들여지며 애틀란타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맥코트리에 이어 르네 몽고메리, 제시카 브리랜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7점차(54-37)까지 벌어졌다. 라스베이거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제이미 나레드가 자유투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했고, 맥브라이드가 미들슛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57-62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탄타스의 3점포에 두 자릿수(67-57) 차이를 유지하며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중반 벤치로 돌아간 박지수는 4쿼터 시작도 동료들을 지켜봤다. 라스베이거스는 린제이 알렌이 쿼터 첫 득점에 성공, 햄비에 이어 윌슨까지 힘을 냈다. 몽고메리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린 애틀란타는 헤이즈가 자유투에 성공하며 흐름을 지켜냈다.

 

라스베이거스는 윌슨과 티메라영이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애틀란타의 발목을 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박지수는 1.6초를 남겨두고 코트에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라스베이거스는 11일 오전,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로 이동해 피닉스 머큐리와 맞붙는다.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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