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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예열 중인 KBL WINDS, 아직은 3x3 적응 중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8-05-17 20:20

 

 

[점프볼=양지/김남승, 김지용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KBL WINDS가 3x3에 대한 적응도를 높여가고 있다.


17일 양지 SK체육관에서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2018 국가대표팀과의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3점 차 패배를 당했던 KBL WINDS가 두 번째 연습경기에선 3x3 아시아컵 대표팀에게 당했던 패배를 앙갚음하고 21-17로 승리를 챙겼다.


팀KBL에서 KBL WINDS로 팀 명칭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를 준비하게 된 KBL WINDS는 지난 15일 3x3 강팀 인펄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3x3 적응에 돌입했다. 인펄스와의 연습경기 후 하루 휴식을 취한 KBL WINDS는 17일 FIBA 3x3 아시아컵 2018 대표팀과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가드 김낙현(전자랜드)이 인펄스와의 연습경기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한 KBL WINDS는 김낙현을 제외한 안영준, 양홍석, 박인태 세 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나섰다.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박민수, 김민섭의 외곽포에 흔들리며 경기 종료 2분17초 전 21-18로 패배를 당한 KBL WINDS는 휴식 후 치러진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도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경기 막판 안영준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아시아컵 대표팀 박민수의 활약이 이어졌다. 박민수의 2점포로 시작된 경기는 안영준이 골밑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3-3으로 출발했다. 아시아컵 대표팀 방덕원의 영리한 패스에 이어 박민수의 두 번째 2점포가 터진 아시아컵 대표팀은 5-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뒤이어 김민섭까지 2점포를 터트리며 7-3까지 앞섰다. 박민수, 김민섭 쌍포를 앞세운 아시아컵 대표팀의 승리 방정식이었다.


첫 경기에서 패한 뒤 두 번째 경기에서도 4점 차까지 밀린 KBL WINDS. 안영준과 양홍석이 골밑 공략에 나서며 8-7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노련한 아시아컵 대표팀의 활약에 KBL WINDS는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노련한 아시아컵 대표팀은 KBL WINDS를 상대로 두 번의 12초 공격제한시간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했고, 자신들을 아시아컵 8강으로 이끌었던 ‘패턴X’로 KBL WINDS를 공략하며 9-7로 리드를 이어갔다.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한 KBL WINDS는 경기 종료 6분55초 전까지 9-8로 끌려갔다. 박인태의 야투와 양홍석의 돌파로 11-9로 리드를 잡았던 KBL WIDNS는 박민수에게 다시 한 번 2점포를 내주며 11-11로 동점을 허용했고, 방덕원이 안영준을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고전하는 KBL WIDNS였다.


계속해서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박민수를 잡지 못했던 KBL WINDS는 경기 후반 다시 한 번 박민수에게 3개 연속 2점포를 내주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15-14로 끌려가는 KBL WINDS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58초 전 안영준의 2점포로 16-15로 경기를 뒤집은 KBL WINDS는 경기 종료 4분37초 전 박인태의 바스켓 카운트로 힘겹게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3분14초 전 양홍석의 2점포로 20-16으로 리드한 KBL WINDS는 고전 끝에 종료 2분44초 전 안영준의 팁인으로 아시아컵 대표팀을 21-17로 물리치고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국내에서 상대할 수 있는 3x3팀 중 가장 좋은 훈련 파트너인 아시아컵 대표팀과 두 번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3x3 적응에 애쓴 KBL WINDS는 조금씩 3x3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모습이었다. 시즌 종료 후 이제 막 코트에 복귀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한 KBL WINDS 안영준은 "힘들긴 하지만 적응하고 있다. 아직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체력만 만들어지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조금씩 3x3에 적응하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KBL WINDS는 18일(금) 양지 SK체육관에서 오늘 상대했던 아시아컵 대표팀과 다시 한 번 연습경기를 갖는다.

 

#연습 2경기 하이라이트 - https://tv.naver.com/v/3234984


#사진_유용우 기자

#영상 촬영/편집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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