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아빠 미소’ 지은 임근배 감독 “농구 하고 싶은 마음 얻어갔으면”
조영두(youngdoo0402@naver.com)
기사작성일 : 2018-05-17 17:03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농구를 하고 싶은 마음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고등학교 선수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삼성생명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2018 Dreams Come True' 캠프를 진행 중이다. 대구 효성여고,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전주 기전여고 선수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고등학교 선수들은 삼성생명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근배 감독 또한 참석해 선수들이 훈련하는 것을 지켜봤다. 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보니 귀엽고, 즐겁게 훈련하는 걸 보니 보기 좋다. 평소 해보지 않던 동작들을 배우면서 미숙한 점이 많지만 훈련을 통해 동기유발이 됐으면 좋겠다”며 훈련을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캠프를 개최했다. 임 감독은 “워낙 중,고등학교 여자농구가 열악하다. 그래서 한 팀씩 몇 개 학교를 맡아서 도움을 주자라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 우리 팀은 캠프를 열었는데 작년에 반응이 좋아서 올해도 하게 됐다. 다른 팀들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가능하다면 더 많은 학교를 초청하고 싶고, 중학생들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그렇다면 임 감독이 고등학교 선수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농구를 왜 하고, 농구를 하고 싶은 마음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요즘 농구를 하는 여자 선수들이 없다. 한 학교에 대부분 6,7명이고 5명 밖에 없는 학교도 있다. 선수들이 캠프를 통해 농구에 대한 즐거움도 얻고, 열정도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4위(16승 19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임 감독은 “책임은 감독한테 있다. 준비를 못한 내 잘못이다. 핑계지만 지난 시즌 전에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제대로 시즌 준비를 못했다. 잘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부진한 것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맞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최근 팀 훈련에 들어간 삼성생명 선수들은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임 감독은 “두 달 정도는 몸 만드는 운동을 계속 할 생각이다. 선수들 몸을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기술적인 훈련을 시켜도 몸이 안 되어 있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다. 그게 끝나면 전술, 수비 훈련을 할 것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