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K직장인리그] 롯데건설, 희망이 담긴 열정에 기름을 붓다
권민현(gngnt200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5-16 14:02

희망이 듬뿍 담긴 열정이 담긴 그릇에 기름을 가득 부었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그들은 어린아이처럼 너무 좋아했다. 이제 남은 것은 우승을 향한 열정을 간직하는 것뿐이다.

 

롯데건설은 13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전에서 19점 16리바운드를 올린 이상원을 필두로 1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슛 3스틸을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보여준 오형택을 앞세워 SK플래닛을 62-43으로 잡고 디비전 통틀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마지막 팀이 되었다.

 

오형택이 공,수에서 중심을 든든히 잡아준 가운데 이상원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주전 포인트가드 윤덕현이 팀을 조율하였고, 권호석은 승부처인 4쿼터에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냈다. SK플래닛은 변용호가 3점슛 2개 포함, 18점 4리바운드를 올렸고, 이교택이 어시스트 6개를 배달하며 분전했지만, 4쿼터 체력저하로 인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초반부터 롯데건설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의도로 SK플래닛을 맹렬하게 몰아붙였다. 자칫 패하기라도 하면 한국타이어, GS홈쇼핑, 한국은행에 비해 골득실에서 밀리는 바람에 준결승 진출이 좌절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상원, 오형택, 남효근이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고, 최영덕은 3점슛을 꽃아넣었다. 이들 활약에 고무된 윤덕현도 3점슛을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다.

 

SK플래닛은 이교택, 이정섭, 김형태, 변용호, 박준우 5명밖에 출석하지 못했지만, 일당백으로 롯데건설 공세에 정면으로 맞섰다. 김형태, 박준우가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이교택, 변용호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외곽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은 탓에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2쿼터 들어 롯데건설은 남효근, 최영덕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신세환, 양은철을 투입시켜 기세를 더욱 올렸다. 오형택이 1쿼터 때와 마찬가지로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었고 권호석, 윤덕현, 양은철은 적극적인 돌파로 점수를 올렸다. 오형택은 득점을 올리는 것 뿐 아니라 동료들에게 패스를 건냈고, 리바운드를 잡아냄과 동시에 상대 공격을 막아내기까지 하는 등 1인 3역 역할을 무리 없이 해내는 모습이었다.

 

SK플레닛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이교택이 상대 수비진을 헤집었고 변용호는 3점슛을 꽃아넣으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박준우, 김형태까지 득점에 가담하는 등 골밑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교택과 변용호는 2쿼터에서만 11점을 합작, 롯데건설 공세에 맞서며 26-31로 점수차를 좁혔다.

 

3쿼터 들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양팀 모두 점수를 내는 것보다 덜 주는 쪽에 집중했다. 이 와중에도 롯데건설은 이상원이, SK플래닛은 변용호가 에이스 역할을 자처했다. 롯데건설 이상원은 3쿼터에만 6점을 올렸고, 오형택, 윤덕현이 뒤를 받쳤다. 권호석, 최영덕, 남효근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SK플래닛도 3쿼터 3점슛 1개 포함, 8점을 몰아친 변용호를 필두로 김형태, 박준우가 골밑에서 힘을 내며 36-40까지 좁혔다.

 

4쿼터 들어 롯데건설이 본격적으로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이상원이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4쿼터에만 8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롯데건설 파상공세에 SK플래닛은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권호석은 4쿼터 6점을 몰아넣으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상원 덕에 부담을 던 오형택은 자신 공격보다 동료들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SK플래닛은 4쿼터 급격한 체력저하로 인하여 롯데건설 공세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 더구나 교체선수도 없는 상황에 5명만으로 맞서기엔 힘이 부쳤다. SK플래닛이 올린 점수는 단 7점. 이교택, 이정섭, 박준우가 힘을 냈지만 점수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3쿼터까지 18점을 올린 변용호는 4쿼터 무득점에 그치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롯데건설은 남효근, 신세환, 권호석 연속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준결승행을 최종 확정지었다.

 

롯데건설은 이날 경기 승리로 The K직장인농구리그 역사상 가장 치열한 순위다툼이 진행된 디비전 3 B조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맛봤다. 공격보다 수비에 주안점을 두며 다른 팀들과 상반되는, 이른바 올드스쿨 스타일로 준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준결승 상대는 A조 2위를 차지한 인터파크. 자신들과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SK플래닛은 이날 경기에서도 첫 승리 사냥에 실패, 예선 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이교택, 변용호를 필두로 3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다 4쿼터 무너지는 경기가 부지기수였다. 같은 조에 소속되어 있는 GS홈쇼핑을 반면교사삼아 향후 출석률을 높인다면 뒷심이 강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19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롯데건설 이상원이 선정되었다.

 

 

 

 

* 경기 결과 *
롯데건설 62(18-11, 13-15, 9-10, 20-7)43 SK플래닛

 

* 주요선수 기록 *
롯데건설
이상원 19점 16리바운드
오형택 1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슛 3스틸
권호석 10점 3어시스트

 

SK플래닛
변용호 18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
이교택 9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김형태 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 디비전별 팀 순위

 

 

# 디비전별 개인기록 순위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