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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맹회장기] 남고부 최우수 선수 여준석 “MVP 받게 돼 얼떨떨해”
임종호(whdgh19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5-15 23:19

[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용산고 여준석(204cm, C)이 30-20을 가뿐히 넘어서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용산고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안양고를 68-59로 따돌리고 2014년 협회장기 이후 4년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경기서 여준석은 37점 21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고, 3점슛도 7개나 집중시키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여준석은 “형들이 대회 기간동안 너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형들과 좋은 경기를 해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고부 MVP 역시 대회 기간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준석에게 돌아갔다.

 

여준석은 “내가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 형(여준형)이 당연히 받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내 이름이 불려서 놀랍기도 하고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이 끝나고 형과 잠시 얘기를 나눴는데 축하한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여준석의 외곽포였다. 김형빈(202cm, C)과 매치업을 이룬 그는 골밑에서 열세를 보이자 외곽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고, 7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안양고에 일격을 가했다.

 

“오늘 경기에서 3점슛 기회가 많이 났다. 처음에는 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픽앤롤을 할 때 김형빈 형이 나를 떨어져서 수비하더라. 코치님들도 슛 연습할 때처럼 편하게 던지라고 해 자신 있게 했던 게 잘 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한편 여준석은 현재 자신이 달고 있는 등번호(22번)는 하윤기(고려대)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삼일중학교에 있을 때 (하)윤기형이 22번을 달고 있었다. 윤기형과 포지션도 같고,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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